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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장위안 ‘막걸리 유랑단’ 행사

[2016-11-09, 18:59:11]
방송인 장위안과 서경덕 교수가 8일 상하이에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진행했다.
방송인 장위안과 서경덕 교수가 8일 상하이에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 제2의 막걸리 수출국 기대” 
100여 명 중국인 젊은층에 큰 호응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중국 대표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은 방송인 장위안(张玉安)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한국의 막걸리를 중국에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지난 8일 한식당 청학골에서는 100여 명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막걸리 유랑단’ 행사가 열렸다. 

막걸리 유랑단은 20~30대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경덕 교수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로,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는 등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대만, 10월 일본 도쿄에서의 행사 이후 해외에서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상하이 행사에는 중국의 대학생들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블로거, 문화계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위안은 양국 술 문화의 차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가 하면 준비한 노래를 부르며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다양한 수출용 막걸리와 수육, 파전, 찌개, 계란말이 등의 한식 안주를 체험했다. 

행사를 마친 서 교수는 “참가자의 90% 이상이 중국인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호응이었다”며 “중국이 일본에 이어 제2의 막걸리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또 “세계적으로 독주의 시대는 갔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맥주, 와인과 알코올 농도가 비슷한 막걸리가 소주보다 세계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독일의 맥주, 일본의 사케처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전통주 막걸리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한국막걸리협회와 함께 기획되어 3년째 진행중인 '막걸리 유랑단'은 서울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나영석 피디, 송일국, 조재현, 안성기, 추승균 감독, 하하와 스컬 등 다양한 유명 인사들이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대 중국 막걸리 수출액은 2007년 전체의 0.5% 수준에 불과했으나 2015년 15%까지 성장해 수출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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