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태양도국제구락부 외 3곳의 관광지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올 하반기 중국 각지의 관광부는 전국 4A급 이하 관광지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은 5일 전국 4A급 이하 관광지 총 367곳이 취소, 강등, 엄중경고, 경고, 시정명령 등의 처벌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에서는 태양도국제구락부(太阳岛国际俱乐部), 인연합일현대농업생태원(人然合一现代农业生态园), 빈해세외도원(滨海世外桃源)은 ‘자격정지’, 상하이시라오마토우관광지(上海市老码头景区)는 ‘경고’ 처분을 받았다.
상하이시여유국은 “태양도구락부는 여행객센터, 매표소, 화장실 등의 서비스시설이 표준에 어긋나고, 불합리적이며, 안내시스템이 기준에 부적합하며, 일부 관광설비는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문제점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태양도국제구락부는 지난 국경절 국가여유국이 발표한 ‘최악의 관광지’로 꼽히기도 했다. 종합질서 최악, 화장실혁명 최악, 관광서비스 최악의 ‘3대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가여유국 관계자는 “이번에 처분을 받은 관광지는 주로 안정관리 미흡, 화장실 위생환경 불합격, 시장질서 교란, 관광인프라 설비 미흡, 안내표시 시스템 부족, 자원보호 조치 미비 등 관리와 서비스 방면에서 문제가 적발되었다”고 지적했다.
국가여유국은 A급 관광지에 대한 관리를 제도화, 일상화 할 예정이며, 관련 부서와 함께 개정판 ‘관광지 품질 등급 관리방법’ 및 신표준(新国标)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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