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대학졸업생 취업률은 90.58%이며, 평균 월급은 3869위안(65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졸자의 창업률은 2.93%이며, 창업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맥'이 꼽혔다.
지난 12일 동북사범대학에서 발표한 ‘중국대학생 취업창업 발전보고 2015~2016’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청년망(中青网 )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1개의 주(主)보고와 2개의 분(分)보고로 이루어 졌다. 분보고1 ‘대학생 취업발전보고’는 전국 대학 졸업자 20여 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분보고2 ‘대학생창업발전보고’는 전국 8대 경제구역의 16개 주요도시의 대학, 창업단지를 탐방해 창업대학생 샘플 5000개를 수집해 진행했다.
‘대학생취업발전보고’에 따르면, 2016년 전국 대학졸업생의 순취업률은 90.58%, 순계약율은 68.64%이며, 본과 졸업생의 진학율은 14.91%로 집계됐다.
취업 구간을 살펴보면 연안지역 근무를 선택한 학생 비중이 67.03%로 가장 높았다. 취업 선택 업종은 정보전송(12.76%), 컴퓨터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산업(12.38%), 금융산업 및 교육산업(11.48%)이 1위~3위를 기록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유형은 민영기업이 57.34%로 가장 높았다.
2016년 졸업생 취업 만족도는 73.88%, 전공활용도 67.97%이며, 평균 월급은 3869위안(65만원)으로 집계됐다. 학생 간부활동 경력이 풍부하고, 성적이 우수할수록 구직기간이 짧았다.
‘대학생창업발전보고’에 따르면, 2016년 전국대학졸업생 창업률은 2.93%로 집계됐다. 이중 예술학, 경제학 및 관리학 전공 졸업생의 창업률이 가장 높았다.
대학 창업자 50% 이상은 창업지로 대학 인근을 꼽았다. 창업 선택 업종으로는 1위가 정보전송, 컴퓨터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2위는 제조업, 3위는 도소매업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생 51.47%는 근무경력 1년~3년 이후가 창업하기 가장 적당한 시기로 꼽았으며, 45.03%는 창업에 흥미를 느꼈다.
창업자들의 졸업학교 유형을 살펴보면, 일반 본과대학이 가장 많은 44.50%를 차지했고, 학위 유형으로는 본과생 학력의 창업자가 69.40%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창업자들은 창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 요인으로 ‘학교의 창업교육’,’상업 및 기업활동 경험’, ‘친구’ 순으로 꼽았다. 또한 창업 성공의 객관적인 요인 3가지로는 ‘인맥’, ‘시장환경’, ‘자금’순으로 꼽았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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