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이 차 번호판을 훔쳐 돈을 요구했다가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12월 4일 상하이 푸동구(浦东区)에서 차량 번호판을 훔치고 돈을 요구한 시웅(熊)씨는 현재 푸동공안국에 구류 중이라고 신랑신문(新浪新闻)이 21일 보도했다.
사건 당일 출근을 하려던 니(倪)씨는 자신의 차량 번호판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차량에는 쪽지 한 장이 남겨져 있었는데 쪽지에는 ‘차 번호판이 내 손안에 있으니 빨리 나에게 전화할 것’ 그리고 전화번호가 함께 적혀 있었다.
니씨의 전화를 받은 시웅씨는 우선 600위안(10만원)을 보낼 것을 요구 했고 니씨는 차량 번호판을 이용한 사기임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일간의 수색 끝에 11일 저녁 용의자 시웅씨를 검거했다. 조사과정에서 시웅씨가 또 다른 차량 번호판 절도 사기 사건의 용의자 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 시웅씨는 구류 중이며 법적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사건 예방을 위해 관리자가 상주하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을 경우 경찰에 바로 신고를 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임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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