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와이탄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바이위란광장(白玉兰广场)이 지난 4일 현장 준공 검사에서 최종 승인이 떨어졌다.
동방망(东方网)은 4일 바이위란광장의 준공 소식을 알리며 건물 내부 오피스와 W호텔이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이라 전했다.
바이위란 광장은 와이탄 북쪽에서 루지아주이(陆家嘴)를 마주보고 있다. 건축 총면적은 42만 제곱미터로 높이 320미터에 달하는 오피스빌딩과 39층의 호텔 타워, 전시장 및 별관 등이 세워져 사무실, 호텔, 쇼핑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광장 지하 남쪽으로는 상하이항 국제 여객센터, 북쪽으로는 12호선 지하철역과 연결하여 상하이 시민들의 접근성을 최대화시킬 예정이다.
바이위란 광장 내 쇼핑몰은 현재 입주 기업을 모집 중이며 한국 CJ그룹 산하의 CGV 첨단 영화관이 들어서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쇼핑몰은 오는 2018년에 개방될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에 300미터가 넘는 초고층 빌딩은 총 5채로 푸동 루지아주이에만 420.5미터의 진마오다샤(金茂大厦), 492미터의 글로벌금융센터(环球金融中心), 632미터의 상하이센터(上海中心) 3채가 있다. 이외에 푸시에 상하이 쉬마오국제광장(世茂国际广场)과 바이위란 광장이 있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