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로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의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한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출입국심사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출입국 인원은 5억7000만 명으로 2015년 대비 9.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본토 주민은 2억7300만 명, 홍콩, 마카오, 타이완 주민은 2억2100만 명, 외국인은 7630만5400명으로 나타났다고 중국망(中国网)은 9일 전했다.
지난해 중국본토의 출입국 인원은 2억73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6.95% 늘어나 전체 출입국 인원의 47.89%를 차지했다. 중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 10위는 홍콩, 마카오, 태국, 한국, 일본, 베트남, 타이완, 미국, 싱가포르, 말라시아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홍콩, 마카오, 타이완의 중국방문 인원 수는 2억21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늘어나 전체 출입국 인원의 38.73%를 차지했다. 특히 홍콩은 1억62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15% 늘어나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마카오는 4717만9300명으로 3.09% 증가, 타이완은 1148만5100명으로 4.41% 늘었다.
지난해 외국인의 입출국 인원 수는 7630만5400명이었으며, 최다 입국 10위는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태국 순으로 집계됐다.
입국 외국인 중 관광레저 목적은 전년동기 대비 72.04% 증가한 1419만7400명, 방문 횟수는 52만1300번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직원은 594만3600명, 비즈니스 출장은 598만200명, 취업 86만7800명, 학업 32만4300명, 친지 혹은 친구 방문은 96만4400명, 거주 29만2700명, 기타 목적 입국자는 931만44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공항은 상하이 푸동공항이 1037만 4200명으로 1위, 베이징수도공항이 699만8200명으로 2위, 광저우 바이윈(白云)공항이 457만920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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