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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김정남 피살 실시간 속보

[2017-02-15, 11:14:23]

중국은 14일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 피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말레이시아 현지 통신원을 통해 진상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망(环球网)은 15일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이 증언한 세부 상황과 한국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김정남 피살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에서 보도한 ‘두 명의 여성에게 독살 당했다’는 내용에 현지 경찰은 “부검 후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더스타지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누군가 김정남의 얼굴에 액체를 뿌렸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 사망했다”고 전하며 이날 김정남이 사용한 여권 상의 이름은 ‘김철(Kim Chol)’이었다고 추가 보도했다.

김정남 피살 원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현재 알려진 상황을 정리해서 보도하고 있으나 암살 주체 및 김정남의 친중파 행보에 대한 추측·연관성 보도는 진상 확인이 되기 전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텅쉰신문(腾讯新闻), 베이징 국제재선(国际在线) 등 매체는 말레이시아 더스타지에서 용의자로 지목되는 여성의 CCTV 사진을 속보로 전하며 암살 주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매체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용의자로 의심된다”며 “겉으로 보기에 일반 관광객과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망(未来网)은 15일 ‘김정남의 사망으로 누가 가장 이득을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김정남의 사망에 가장 이득을 볼 대상으로 뜻밖에 ‘한국 보수층 인사들’을 지목했다. 전세계가 북한 권력 다툼의 잔인함을 보고 손가락질하는 가운데 한국 보수층이 처한 현실적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을 고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는 마지막에 “중국은 소신껏 행동하기만 하면 된다”며 “만약 김정남이 내부 권력 견제로 살해당한 것이라 해도 북한에 대한 이미지에 질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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