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미국인 중 48%가 중국에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인 2명 중 1명은 중국이 ‘비호감’이라고 생각하는 셈이다.
최근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1~5일 미국 성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 호감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들 중 중국인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 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48%, 나머지 2%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는 캐나다가 응답 비율 9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영국, 일본이 각 91%, 85%로 추격하며 명실상부한 미국 우방국임을 증명했다.
반면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국가로는 북한이 선정됐다. 가장 낮은 선호도 11%로 이란과 시리아 각 12%, 17%보다 적대감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러시아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는 28%에 불과했고 비호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0%에 달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