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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결제일, 소비자와 은행 달라

[2006-09-19, 05:01:02] 상하이저널
ATM 입금시, 2-3일 후 결제 … 부당한 연체료 불만 최근 들어 신용카드 비용 결제과정에서 은행 결제일과 소비자의 실제 상환일 사이에 2-3일 차이가 발생해 무고하게 은행의 고액 연체료를 지불해야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11일 青年报에 따르면, ATM 현금서비스 사용금액을 납부일과 결제일 사이에 시간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행 관계자는 ATM을 통한 결제금액은 은행 전산작업일 이틀 후에야 은행계좌로 입금되므로 은행 입금일을 기준으로 한다고 지적했다. 공상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상하이 현지의 ATM을 통해 입금했을 경우, 그 당시로 효력을 발생한다. 또 건설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가 ATM을 통해 입금했을 경우, 이틀 후 건설은행 계좌로 입금되므로 은행입금일을 기준으로 결제 여부를 확인하며, 은행창구를 이용해 입금했을 경우는 그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고 전했다.

농업은행과 교통은행 관계자는 은행창구든 ATM이든 모두 전산작업일 이틀 후에 결제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 대부분 은행은 타지 ATM을 이용했을 경우 입금일은 3일 내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들의 이런 조치에 소비자들은 "ATM은 은행이 제공한 결제수단으로 이를 통해 입금했을 경우 은행에 결제한 것과 마찬가지이며, 언제 결제하느냐는 은행 문제이며 사전에 ATM을 통해 상환했을 경우 은행계좌로 이체되는데 2~3일 늦어진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시민들은 은행의 이런 규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으며 ATM에 입금했으면 상환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건설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관련된 절차는 너무 많기에 소비자들에게 일일이 설명해 줄 수 없다''고 변명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행은 "카드명세서에 ATM을 통한 입금은 반드시 3일 앞당겨야 한다''는 글로 주의를 주고 있으며 즉시 효력을 발생하는 경로인 은행 카운터를 이용한 입금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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