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은 한류열풍으로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량 40%가 중국으로 수출되었지만, 한국산 화장품의 품질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경상보(北京商报)는 22일 “지난해 한국 화장품의 수출액은 5조원이며, 이 가운데 중국 수출량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한국산 화장품의 수출규모가 연간 43.7%나 급증한 반면 한국의 화장품 수입규모는 14억3300만 달러로 연간 2.58% 증가한 데 그쳤다고 전했다.
따라서 화장품 무역수지는 2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중국에 수출한 화장품 규모는 15억7027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 화장품들은 잇따라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6일 국가질검총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수입을 금지시킨 식품 및 화장품 514건 중 화장품은 68건이며, 이중 한국산 화장품은 19건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이아소(IASO), 오띠(ottie) 등의 브랜드가 요구에 부합하는 증명서, 재료 합격증명 등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상하이 출입국검역국은 일부 한국산 마스크(팩) 제품에서 분변대장균군이 검출되어 수입을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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