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에서 버튼을 누르면 즉시 주문·배달이 가능한 ‘색다른’ 운동화를 출시했다.
봉황망(凤凰网) 6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피자헛이 내놓은 운동화의 이름은 ‘파이탑스(Pie Tops)’로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신발 내부에 탑재된 GPS를 통해 가장 가까운 피자헛 매장에 자동으로 주문된다.
파이탑스는 프로모션을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제작 수량은 미국 NCAA 농구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64개 팀 숫자에 맞췄다. 외관은 일반 농구화와 큰 차이가 없지만 블루투스로 전용 어플과 연동해 주문 정보를 전송한다.
운동화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 전 어플을 다운받아 배달 주소와 평소 주로 먹는 피자, 결제 정보 등을 입력한 후 운동화 버튼을 누르면 즉시 주문 완료 상태가 된다. 초기 1회 입력을 마친 후에는 운동화 버튼만 누르면 동일한 정보로 배달이 되는 방식이다.
피자헛 한정판 운동화는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기념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대중에게 공개 판매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피자헛의 새로운 시도로 미래에 더 나은 신기술과 접목시킨 비슷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