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온라인 구매에서 사용한 소비 금액 중 가계 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징동(京东)이 7일 발표한 ‘소비데이터 통찰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들이 가구, 가전, 식품, 아기 용품 등 가정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무 용품, 휴대폰, 책 등 학업·업무와 관련된 소비는 전체의 28%, 옷, 신발, 액세서리 등 자신을 꾸미는 데 사용한 비용은 전체의 21%에 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기 용품, 식품, 반려 동물 용품, 주방 기기, 가구 등의 소비에서는 여성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으로 봤을 때 북쪽 지역의 여성은 가계 지출에서 절대적 주도권을 쥐고 있는 반면 서부 지역의 상황은 반대로 나타났다.
이밖에 직장인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으로 식품 음료, 화장품, 아기 용품, 액세서리 품목 등이 선정됐다.
징동은 조사 결과에 따라 가정 용품에 집중된 ‘3·8 여신의 날(女神节)’ 특가 행사를 내놓았다. 텐마오 역시 ‘여왕의 날(女王节)’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다양한 할인 제품을 선보였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