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희 총영사, 상하이 외사판공실 부주임 면담
상하이총영사관은 지난 16일 한석희 총영사가 판위페이(範宇飛)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면담하고, 최근 사드 이슈 이후 교민안전과 기업활동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석희 총영사는 최근 많은 한국기업들이 사드 이슈 이후 겪고 있는 소방점검, 영업정지, 일부 상품 통관지연 등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상하이 시정부 차원에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판위페이 부주임은 “상하이 시정부와 공안당국 등은 한국 등 외국기업들에 대해 모두 차별없이 잘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한국 교민들의 안정적 생활과 한국기업, 대표사무소들의 정상적이고 순조로운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순찰 강화, 날조된 루머 사실확인 협조 등 많은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총영사가 이번에 제기한 사항들을 상하이시 각 부문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판 부주임은 또 “한국 교민의 합리적 민원은 물론, 만약 한국 기업들 중 불공정한 조치를 받았다고 의심되는 사안이 있을 경우 외사판공실에 알려주면, 유관부문과 협조하여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 총영사는 최근 중국 내 일부 반한 여론으로 인해 각종 루머들로 교민 사회 불안감이 증대된 것과 관련, △공안의 총영사관 경비 강화 △한인밀집지역 순찰 강화 △루머 진위여부 신속 확인 등 상하이 시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사의를 표명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앞으로 장쑤, 저장, 안후이 등 각급 정부 및 공안당국 지도자들에게 관련 협조를 요청해 갈 계획이다. 또한 우리 교민과 기업인들의 합리적 민원, 불공정한 조치 사례, 근거 없는 루머 등에 대한 정보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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