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애플이 레드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7 시리즈를 정식 출시한다.
소후과기(搜狐科技)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레드 아이폰7 및 7플러스 정식 출시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애플에서 빨간 색의 아이폰을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레드 스페셜 에디션 시리즈는 아이폰7과 7플러스 두 버전으로 출시되며 터치패널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흰색으로 탑재됐다. 뒷면은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 처리 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레드 아이폰은 전세계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아이폰7과 7플러스의 훌륭한 기능에 마음을 움직이는 빨간색 외관을 가졌다”고 설명하며 “에이즈 퇴치 비영리 단체 ‘레드(RED)’와 협력하여 선보이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레드 스페셜 에디션 아이폰을 들고 다닐 수 있길 기대했다.
레드 아이폰 출시가 확정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웨이보(微博)에 레드 아이폰 출시 소식을 알리며 “에이즈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출시한 거라니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을 하는 것 같다”, “빨간색이라 더 예쁘다”, “24일 바로 예약하고 싶은데 너무 비싸다” 등 중국 사람들의 붉은 색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만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로 출시되는 레드 아이폰7은 126GB, 256GB 두 버전만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188위안, 6988위안으로 책정됐다. 아이폰7 플러스 역시 126GB, 256GB 두 버전이 있으며 각각 7188위안, 7988위안에 구매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예약 구매 가능하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