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상하이 세관 수출액이 2831억 위안(46조 8035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0.3%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하이 세관이 공개한 1분기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상하이 세관 구역의 수출입 총액은 1조 4000억 위안(231조 434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수출입 총액은 4904억 위안(81조 1573억원)으로 동기 대비 연속 5개월째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17.4%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 중 수출액은 2831억 위안, 수입액은 2077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각각 20.3%, 13.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상하이 세관의 최대 교역 상대국 유럽 연합의 수출입 성장률은 16.5%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20.5%,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은 25.8% 폭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대 일본 수출입액은 8.4% 성장에 그쳤다.
해당 기간 상하이 세관의 최대 수출 품목은 전자 기계 제품으로 1분기 수출 총액의 58%를 차지했다. 전자 기계 제품의 총 수출액은 4662억 위안(77조 941억원)에 달해 동기 대비 14.8% 늘었다.
한편, 최대 수입 품목은 첨단기술 제품으로 전체 수입 총액의 31.4%를 차지했다. 해당 제품의 총 수입액은 1770억 위안(29조 2749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2.6% 증가폭을 보였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