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중국 음향기기시장, 세부 시장에 주목하라

[2017-05-31, 10:45:01]

- 멀티미디어 스피커, 홈시어터, 자동차 음향기기 시장 성장 -


- 소비자, 스피커 브랜드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 -



□ 중국 음향기기 시장 현황


  ㅇ 성장세가 한풀 꺾인 중국의 음향기기 시장

    - 중국 전자음향 업계 협회(中国电子音响行业协会)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음향기기 시장은 1999년부터 2006년 사이 연평균 30%의 성장을 보여 2069억 위안 규모에 이르렀음.

    - 2006년 이후 노동원가, 원재료 가격 등 생산요소 가격이 상승하고 위안화 가치가 절상됨에 따라 음향기기 총생산액은 완만하게 성장했으며 이후 등락세를 거쳐 2016년 2741억 위안에 이르렀음.

 

external_image

자료원: 중국 전자음향업계 협회


  ㅇ 음향기기 전체 시장, 2개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음.

    - 행업빈도(行业频道)의 2014년 중국 소비자 음향기기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EDIFIER(漫步者, 37.8%)와 HiVi(惠威, 23.8%) 두 개 브랜드 중 하나를 가장 관심있는 브랜드라 응답했음. 

 

external_image

자료원: 행업빈도


□ 성장하는 세부 시장: 멀티미디어 스피커, 홈시어터, 자동차 음향기기


  ㅇ 전체 시장 성장세 주춤하나 세부시장은 성장세 보임.

    - 중국 음향기기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약화됐음. 특히 2008~2012년 사이 연평균 복합 성장률 12.85%를 보였던 전문 음향설비의 경우, 2013년 중국 정부가 '삼공소비(三公消费) 제한 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회의 설비 투자, 공연·연회 소비가 축소됐고 이후 마이너스 성장률과 1%대 성장률 사이를 등락하고 있음.

    - 반면 멀티미디어 스피커, 홈시어터, 자동차 음향기기의 경우 시장규모 측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

    * 삼공소비 제한 정책: 접대비, 출장비, 공무용 차량 등 공무 목적 지출을 제한하는 정책


  ㅇ 멀티미디어 스피커: '가격·성능비', '다양해진 니즈'

    - 중국의 산업분석 매체 중국정보망(中国情报网)은 도시화로 인한 컴퓨터 보급의 확대, 음질 기준 제고 등 긍정적 요인을 근거로 중국 멀티미디어 스피커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음.

 

 

external_image



자료원: 중국정보망

 

- 해당 매체는 멀티미디어 스피커 시장에 대해 "소비자 니즈의 다양화로 외관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돼 기존의 스피커들과 다른 성능을 보이는 제품들이 주류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음.


 타오바오(淘宝) 멀티미디어 스피커 누적 판매량* 기준 상위 7개 상품**

주*: 2017년 4월 20일~5월 19일 1개월 기준

주**: 8위부터 상위와의 누적 판매량 격차가 3배 이상 벌어져 7위까지 자료 수집

자료원: 타오바오

 

    - 판매량 상위 7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두 종류 이상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며, 특정 제품의 경우 색상을 9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음. 스피커 바디의 경우 기존 스피커 주요 소재였던 플라스틱 소재 외에 원목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확인할 수 있음.

 

    - 휴대형 소형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이 음역대별 음량조절을 할 수 있는 제품이며, 특정 상품의 경우 진동판 등 기존 전문 음향 설비에만 장착되던 부품들을 장착했음.

 

    - Edifier의 제품을 제외한 6개 제품이 전력 공급방식으로 USB를 택했으며 자체 전력원 보유, 스마트 음역 구별 기능 등 기존 멀티미디어 스피커에서 보기 어렵던 신기능을 지니고 있음.

 

    - 7개 제품 브랜드 중 Edifier 1개 브랜드만이 중국 전체 음향기기 시장 내 주요 브랜드인 것으로 파악되며, 해당 브랜드의 제품만 100위안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음. 이를 통해 중국 멀티미디어 스피커 소비자들이 브랜드보다는 성능, 가격을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 트랜드를 가졌음을 확인할 수 있음.

 

  ㅇ 홈시어터, 자동차 음향기기 시장도 정책적 지원과 함께 성장

    - 2010년, 중국 정부는 '홈시어터용 서라운드 스피커 통용 규범(家庭影院用环线声放大器通用规范)', '홈시어터용 오디오 시스템 통용 규범(家庭影院用组合扬声器系统通用规范)'을 통해 홈시어터 스피커 설비 생산 규격을 표준화하고 업계 성장을 유도했음.

 

    - 지난해 3월, 중국 인민은행과 은감회(银监会)는 '중국 인민은행 은감회 신소비영역 금융 지원에 관한 지도 의견(中国人民银行银监会关于加大对新消费领域金融支持的指导意见)'을 통해 자동차 본체에만 한정하던 기존 융자 범위를 자동차 부속품, 옵션까지 확대했음. 금융을 이용해 자동차 개조를 진행할 수 있게 한 이번 조치가 자동차 음향기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중국 내 IPTV 보급률의 증가, 자동차 튜닝 시장의 활성화 등 긍정적 요소에 힘입어 홈시어터, 자동차 음향기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됨.

 

external_image



자료원: 중국정보망

 

  ㅇ 자동차 음향기기 주요 판매채널 및 발전 추세

    - 중국정보망의 '2017년 글로벌 및 중국 음향업계 시장 규모 분석(2017年全球及中国音响行业市场分析)'에 따르면, 자동차 음향기기는 음향기기 회사의 지정 대리점, AS점을 통해 설치되고 있음. 평균적으로 8만~15만 위안 가격대의 차량의 경우 4~6채널 스피커를 설치하고 음향설비 가격대는 500~1000위안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함.

 

 자동차 음향기기 설치 전문점
external_image 

 자료원: CarCAV.com


    -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이 '자동차 음향기기 시장 분석 보고(汽车音响市场报告)'를 통해 발표한 자동차 음향기기 시장의 4대 추세는 다음과 같음.


 자동차 음향기기 시장 4대 추세 


자료원: 쳰잔산업연구원

 

□ 시사점


  ㅇ 중국 음향기기시장, 세부 시장에 수출 기회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중국 음향기기 전체 시장은 주춤하고 있으나 멀티미디어 스피커, 홈시어터, 자동차 음향기기 시장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컴퓨터 보급 확대, 중국 소비자의 음질 기준 제고 등 긍정적 시장 요인과 소비 확대 유도 정책, 산업 표준 설정 등 정책 요인에 힘입어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음향기기(HS Code 8518)의 경우, 지난해 7월 타결된 ITA 수입관세 인하협상에 포함돼 이미 상당 범위의 상품이 무관세 대상이며, 현재 관세가 존재하는 일부 품목도 한-중 FTA 타결로 점진적으로 무관세 대상에 포함될 예정임.

 

    - 단, 품질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경우 통관거부 사례가 종종 발생하므로 진출 전 관련 인증 및 환경규제 기준을 철저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임.

 

  ㅇ 타오바오 판매량 상위 7개 제품 중, 중국 음향기기 시장 내 주요 브랜드 상품은 Edifier의 R101V 한 개였으며, 그 외의 제품은 100위안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었음. 브랜드보다는 성능과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한국 기업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경우, 중국 소비자의 해외 브랜드 선호성향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임.

 

  ㅇ 자동차 음향기기, 자동차 시장 사이클에 융합한 판매방식 개발해야 함.

    - 지난해 3월 중국 인민은행·은감회 조치에 따라 자동차 금융 범위에 옵션, 개조가 포함됐음. 자동차 금융을 이용할 경우 음향설비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의 금융상품 융합형 판매방식을 도입할 경우 증가하는 자동차 금융 수요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中国电子音响协会, 行业频道, 中国情报网, 中国产业信息网, 淘宝, 前瞻产业研究网, 및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