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전식·3중날 상품이 대세 -
□ 中 전기면도기 시장, 꾸준히 높은 성장세 보여
ㅇ 전기면도기 시장, 개인용 소형 가전제품 수요 증대와 함께 성장해
- 소득 수준 제고와 개인용품 소비 증대에 따라 중국 전기면도기 시장은 꾸준히 확대됐음.
- 중국의 산업 전문매체 중국산업신식망(中国产业信息网)의 <2017년 중국 전기면도기 업계 발전 추세 및 시장 규모 예측>에 따르면, 2012년 84억9000만 위안 규모이던 중국의 전기면도기 시장은 연평균 14.34% 성장해 2014년 111억 위안 규모에 이르렀음.
- 이 보고는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총 시장규모가 2020년 기준 263억3000만 위안에 달할 것이라 예측했음.
자료원: 중국산업신식망
ㅇ 전기면도기 시장, 개인용 소형 가전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 차지해
- 2015년 기준, 헤어드라이기, 면도기 등을 포함하는 개인용 소형 가전시장 규모는 158억4000만 위안 규모였음. 같은 해 전기면도기 시장의 총규모는 125억4000만 위안 규모로 이는 전체 개인용 소형 가전시장의 80%에 육박하는 수치임.
ㅇ 수동면도기에 비해 전기면도기 선호하는 中 전기면도기 소비자
- 중국의 산업조사 전문매체 아요조사망(我要调查网)의 <2016년 면도기 시장 조사 보고>에 따르면, 해당 조사 대상자의 88.2%가 수동면도기에 비해 전기면도기를 선호한다고 응답함.
□ 中 전기면도기 3대 브랜드: Phillips(飞利浦), Braun(博朗), Flyco(飞科)
ㅇ 해외 브랜드와 자국 브랜드가 혼재한 중국 전기면도기 시장
- 중국 IT매체 ZDC의 2016년도 3분기 전기면도기 소비자 관심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Phillips가 55.1%로 전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Braun, Flyco가 각각 17.2%, 16.1%로 그 뒤를 이었음.
- 관심도 3위 브랜드인 Flyco(飞科[페이커])는 전기면도기가 주력 제품인 중국의 소형가전 회사로, 합리적인 가격을 토대로 중국 내 전기면도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임.
- Panasonic(松下), POVOS(奔腾), SID(超人), ROAMAN(罗曼) 등이 10% 이하의 소비자 관심도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음.
* 관심도: ZDC가 개발한 수치로 전기면도기 판매 사이트 등 해당 상품 관련 주요 사이트를 선정한 후 사이트에 업로드되는 전기면도기 관련 게시물 중 해당 브랜드를 주제로 한 게시물의 비율을 측정한 것임.
전기면도기 소비자 관심도 상위 7개 브랜드
자료원: ZDC
ㅇ 아요조사망에 따르면, 소형 가전제품 대기업이 마케팅 투자를 강화함에 따라 면도기 시장이 브랜드 중심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힘을 잃어가고 있음. 그 과정에서 자국 제품의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함.
□ 중국산·회전식·삼중날 상품이 주를 이뤄
타오바오 2017년 5/9-6/8일 1개월 기준 판매량 상위 10개 상품
자료원: 타오바오, KOTRA 선양 무역관
ㅇ 회전식·3중날이 주를 이뤄
- ZDC의 2016년도 3분기 전기면도기 소비자 관심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기준 56.9%의 소비자가 회전식 전기면도기에 관심을 보였으며 56.9%의 소비자가 삼중날 제품에 관심을 보였음.
- 실제 타오바오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은 모두 회전식 전기면도기였으며 10개 제품 중 6개는 3중날, 4개는 2중날 제품이었음.
- 외모에 대한 중국 남성 소비자의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피부 자극이 덜하며 상대적으로 깔끔한 면도가 가능한 회전식·3중날 전기면도기의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ㅇ 중국산 제품: 가격 대비 성능 뛰어나
- 2017년 5월 9일부터 6월 8일 타오바오 판매량 상위 10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전기면도기의 평균 성능(사용 45분/본체 물세척 불가능/충전 8시간)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은 대부분 중국 브랜드 Flyco의 제품이었으며 판매량 1~5위의 전 제품은 해당 브랜드 제품임. 반면 해외브랜드 제품의 경우 충전시간 대비 사용시간이 현저하게 낮은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성능을 보였음.
ㅇ 가격대 100~200위안 이하에 형성됨
- 관심 제품을 조사한 ZDC 보고서의 경우 소비자가 관심을 보인 제품의 32.7%가 201~500위안 가격대로 중가제품이었으나 실제 타오바오 판매량 상위 10개 상품은 모두 가격대 200위안 이하의 저가상품이었음.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 대비 성능을 철저히 고려하는 중국 소비자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관심을 보인 제품의 69.6%는 200위안 이상의 가격을 가진 제품으로, 중국 남성 소비자의 외모에 대한 관심 증대, 소득 수준 제고, 도시화 확대 등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는 잠재시장 규모가 상당하다고 판단됨.
□ 시사점
ㅇ 중국 브랜드의 힘이 나날이 강해지는 中 전기면도기 시장
- 해외 유명 브랜드 전기면도기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은 여전히 상당하지만, 실판매량 측면에서 중국 브랜드가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판단됨.
- 소형 가전업계의 광고비 경쟁, 중국 기업의 기술력 강화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브랜드를 유지한 직접 수출보다는 현지에 직접 합자 회사 등을 설립해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유리할 것임.
ㅇ 가격 대비 성능 중시하는 문화 확실하나 고급제품 시장 성장 잠재력 상당해
- 직접적인 소비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소비자 관심 제품 중 500위안 이상의 고가에 해당하는 비율은 36.9%로 전체 중국 전기면도기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향후 2, 3선 도시 주민의 고가형 소형 가전제품 수요 증대가 기대되므로, 소형 가전제품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면도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사전적인 시장 조사 및 진출 예비가 필요함.
자료원: 中国产业信息网, ZDC, 我要调查网, 淘宝, 百度经验, KOTRA 선양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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