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따자시에(大閘蟹)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가을이면 세계의 식도락가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놓는 양청후의 따자시에는 그 유명세만큼 짝퉁도 많아 양청후의 다자시에는 작년부터 금반지까지 끼고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양청후의 따자시에는 위조방지 반지를 차고 지난 15일에야 시장에 선을 보였다.
그러나 양청후의 따자시에가 정식으로 시장에 선을 보이기도 전에 양청후 따자시에 반지를 차고 시장에 나와 양청후 따지시에를 구입 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따자시에에 장착하는 위조방지 반지는 매해 바뀌어 지난해의 반지는 이미 폐기 되었으며 올해의 위조방지 반지는 DNA 바코드를 채택했으므로 복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단문메시지를 통한 고발 방식 외에 전화와 인터넷 고발이 추가됐다.
▷나영숙 기자
어디서 구입하나?
올해에 모두 108개 판매업체가 양청후 따자시에 판매권을 신청한 가운데 99개는 이미 허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9개는 심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허가를 받은 99개 기업은 상하이 지역의 일부 슈퍼, 전문점, 시장 가게에 판매권을 부여했다. 9월 15일부터 까르푸 万里店, 宝山店 등 4개 분점, 乐购 光新店, 七宝店 등 8개 분점, 世纪联华의 3개 분점에서 양청후 따자시에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외에 罗森, 良友, 好德 등 편의점에서도 양청후 따자시에 구입권을 판매하고 있다다.
어떻게 진짜를 알 수 있나?
짝퉁 양청후가 판치는 만큼 이를 감별하기 위한 방법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올해의 양청후 따자시에는 여전히 위조방지 반지를 사용해 진위를 감별할 수 있게 했다.
라이터나 작은 칼로 반지 뒷면의 작은 동그라미를 벗기면 12자리의 숫자가 적혀 있는데 전화, 단문메시지, 인터넷을 통해 이를 입력하면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전화나 휴대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화조회는 116998 8 혹은 010 51437501이며 단문메시지는 9588 12988로 발송하고 인터넷은 www.qbssz.com이다.
가격은 얼마?
현재까지는 물량이 적기에 200g짜리 수컷, 150g짜리 암컷 따자시에는 500g당 280위엔의 고가이다.
175g 수컷, 125g 암컷 은 500g당 198위엔으로 판매되었고 150g짜리 수컷 따자시에 가격이 비교적 싼 편으로 한마리에 38위엔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