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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젊은 층의 수입상품 구매 동향

[2017-08-14, 09:48:57] 상하이저널

- 90后, 95后, 00后, 수입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 행사 -
- 기존의 화장품, 식품류에서 다품종 및 다양화 필요 - 

 

□ 중국의 수입상품 구매 트렌드


  ㅇ 기존의 해외직구·대리구매·직접구매에서 공식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매방식 변함.
    - 기존의 수입상품 유통경로가 해외직구, 개인 대리 구매에서 결제 및 배송이 더욱 편리해진 공식 온라인 플랫폼 웨이핀후이(唯品会), 미야(密芽), 톈마오궈지(天猫国际), 징동췐츄고우(京东全球购) 등을 통한 구매가 보편화되고 있음.

 

 


 

 


  ㅇ 가장 인기있는 수입상품은 역시 화장품
    - 화장품과 식품류, 유아용품의 수입비중이 70%에 육박하며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 그 이외에 의료기기, 의류, 문화상품, 가정용품, 시계, 장신구 등의 수입비율이 나머지 30%를 차지함. 최근에는 이러한 인기품목 이외에도 가죽가방, 세척용품, 생활용품, 여성의류 등의 품목에도 관심이 높아짐.
  

 


 
□ 중국의 수입상품 주요 소비층

 

  ㅇ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층의 다양하고 활발한 수입상품 소비
    - 중국의 젊은 세대로 지칭되는 90后, 95后(1990, 1995년도 이후 출생한 사람들)는 유행에 민감하며 수입상품의 주요 소비층임. 전체 조사대상 중 90后, 95后가 수입상품 소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음. 특히 1981~1987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은 안정적인 수입상품 구매경향을 보이고 있음. 90后, 95后의 수입상품 소비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또한 90后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스포츠용품 구입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음. 특히 운동화가 주요 소비품목임. 90后를 남녀로 나누어서 보면 북방지역 남성들은 농구화 구매비율이 높으며, 남방지역 남성들은 조깅화 구매비율이 높음. 참고로 90后 여성들은 단체운동보다는 개인운동을 선호하며, 동남부 지역의 여성들은 요가와 수영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임.

 

 


 

    - 아울러 90后의 수입주류 소비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편임. 포도주는 수입주류 소비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음. 수입맥주와 위스키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인기가 많으며, 전체 수입맥주 구매비율 중 미국 맥주가 65.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유럽, 일본, 한국 순으로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짐.

 

  ㅇ 지역별 특징에 따라 소비패턴의 차이를 보임.
    - 중국의 서부대개발 및 내륙지역 경제 발전에 따라 3·4선 도시의 90后의 수입상품 구매비율이 지속 증가함. 수입상품의 구매력이 강한 2000년도 이후 출생자들의 소비도 주목됨. 아직 우리 기업에는 생소한 신장웨이우얼(新疆), 티벳(西藏), 내몽고(内蒙), 윈난(云南) 등의 서북·서남부 도시에서는 이들의 소비도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1·2선 도시의 구매력에 견줄 만함. 또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특정 수입상품의 판매비율이 높아지기도 함. 가령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겨울에는 베이징, 상하이와 같은 1·2선 도시들의 수입 공기정화기와 마스크의 판매비율이 높아짐.
 


 

 

□ 중국 내 한국 상품의 수입현황


  ㅇ 품목별 인기상품
    -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소비제품은 화장품, 향수, 미용도구, 여성복, 여성용 액세서리임. 특히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가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배우가 사용했던 화장품,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음. 일례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배우 송혜교가 사용하던 라네즈 립스틱 역시 큰 인기를 끌었음. 그 이후로 아모레퍼시픽이 톈마오궈지(天猫国际)에 정식 입점하면서 높은 판매량을 보임.
 
  ㅇ 한류의 영향으로 인한 아이돌 관련 용품 구매 급증
    - 95后의 수입상품 구매력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편인데, 그 중에서도 연예인 관련 상품의 구매비율이 높은 편임. 굿즈 구매비율이 45.8%로 절반을 차지하며, 나머지가 응원 야광봉 25.7%, 그 외 기타품목이 차지함.

  ㅇ SNS 기반의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등 관련 캐릭터상품 구매 급증
    - ACG(Animation, Comic, Game) 산업과 결합한 디자인상품들이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음. 95后의 구매비율이 가장 높음. 캐릭터 쿠션·방석·일상생활용품(41%), 티셔츠·모자(15%), 피규어(14%)의 순서로 구매비중을 차지함. 특히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던 ACG 산업에서 카카오프렌즈나 라인프렌즈 등 한국상품의 판매비율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현상은 주목할 만함.
 
□ 대중국 수출기업의 주요 시사점


  ㅇ 한국의 기업이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수출할 수 있고, 일정수준 이상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중국의 90后, 95后, 00后가 수입상품 시장의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소비군으로 부상한 만큼 그들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을 수출해야 함. 이들의 주요관심사는 한류, 한국스타일, 그리고 최근 급부상하는 ACG사업 관련 상품이라고 함.
 
  ㅇ 드라마속의 PPL을 통해 기업의 물건을 광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배우 송혜교가 사용하던 라네즈 립스틱이 인기를 끌면서, 아모레퍼시픽이 톈마오궈지에 입점하게 되는 기회를 얻었듯 막대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제일재경상업데이터센터(第一财经商业数据中心), 티몰(T-mall), 아이루이(시장조사기관), 바이두(百度) 및 KOTRA 청두 무역관자료 종합 

 

<신도희 중국 청두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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