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유아 영어교육 저연령화 뚜렷

[2017-08-15, 14:25:27]
중국 학부모들의 ‘영어는 어릴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현지 영어교육 시장의 저연령화를 부추기고 있다. 유아 영어교육의 저연령화 현상은 대도시일수록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최근 중국 학부모들의 영어교육 열풍으로 중국의 유아 영어 사교육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중국 사교육 시장의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 했다고 14일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학부모 중 63% 이상이 자녀에게 영어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7세 자녀의 영어교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자녀가 출발선부터 앞서가게끔 하고 싶은 학부모의 열망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아이베이(爱贝, ABIE) 국제소아영어 교수 연구 책임자 우샤(吴瑕)는 말했다. 이어 “최근 점점 더 많은 학부모들이 5세 이전에 자녀에게 영어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유아영어 교육의 저연령화 추세는 대도시일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1선 도시 어린이의 영어 학습 시작 시기는 3∙4선 도시보다 1년 정도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3∙4선 도시의 어린이의 영어 사교육 비율 역시 1∙2선 도시에 비해 낮았다. 한 해 자녀 영어 교육에 드는 1만~2만 위안(170만~340만원)의 비용은 이미 중국 대도시 학부모들에게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다.

한편, 어린이 영어 학습의 방법으로는 현재 오프라인 학원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곧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영어 학습 방식이 전체의 75%를 웃돌 것이라고 우 책임자는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유아 영어교육 시장이 이후 10년간 12~18%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국의 ‘두 자녀 정책(全面二孩)’으로 태어난 어린이들이 학습 연령이 되면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유아 사교육 시장은 최대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3.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