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보아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한류중국-2006풍상대전' 시상식에서 총 22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오후 6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류시상식 '한류중국-2006풍상대전'에서 무려 22개의 상을 수상했다.
'한류중국-2006풍상대전'은 한ㆍ중 경제발전협회와 중국경제신문사가 2007년 한ㆍ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시상식으로 8개 분야(영향력, 음악, 인상, 기업, 영상, 체육, 인물, 게임), 분야별 25개 부문을 대상으로 각 부문 베스트 10을 선정해 발표한다. 수상자는 인터넷 및 모바일로 참여한 1500만 여명의 중국, 홍콩, 대만 네티즌의 투표로 결정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시상식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추종기업 및 브랜드로 선정됨은 물론, 가장 영향력 있는 30인에 이수만 이사와 보아가 선정됐다. 또 가장 인기 있는 10대 노래부문에서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과 'HUG', H.O.T.의 '빛' '캔디'가, 10대 광고 모델부분에는 동방신기와 H.O.T.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와함께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대 남녀 가수부문에는 강타와 보아가 이름을 올렸고, 가장 인기 있는 10대 그룹상 부문에 동방신기, H.O.T., 슈퍼주니어, 강타&바네스가 선정됐다. 가장 이상적인 남성상 부분에는 동방신기 멤버 다섯명과 슈퍼주니어의 멤버 한경이 선정되는 등 총 22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슈퍼주니어는 가장 인기 있는 10대 그룹상과 멤버 한경이 가장 이상적인 10대 남성상을 직접 수상해 중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한류중국-2006풍상대전'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SINA, SOHU,TOM 등을 통해 생중계돼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