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무선통신 기업인 퀄컴이 중국의 공유자전거 업체 모바이크, AI 분야의 상양커지(商汤科技) 등을 비롯한 9개 중국 업체에 벤처투자를 진행한다.
최근 브로드컴이 제시한 1300억 달러 규모의 인수제안을 거부한 퀄컴이 중국의 유망기업 9곳에 투자를 진행키로 해 이목이 쏠린다.
신랑재경(新浪财经)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언론은 퀄컴이 15일 벤처투자부문인 퀄컴벤처스(Qualcomm Ventures)를 통해 중국의 9개 업체에 대한 벤처투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벤처투자를 결정한 중국 업체 9곳은 AI기업 SenseTime(商汤科技),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무선연결시장 공급업체 촹통전자(创通电子),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업체 나이넝(耐能), 무인편의점 링하오위안수(零号元素), 교육솔루션 공급업체 메이커커지(美科科技), AI, VR, AR 결합기술 콘텐츠 제공업체 치환커지(奇幻科技), 영어학습 환경공급업체 아이유에치(爱乐奇), 농업 빅데이터 및 스마트서비스 기업 오코메이(奥科美)다.
이번 투자액은 지난 2014년 퀄컴이 발표한 중국 전략투자기금 1억5000만 달러 중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벤처스는 지난 2003년부터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 관리하는 투자조합 기업은 40곳에 달한다. 2015년부터는 AI, 사물인터넷, VR/AR, 로봇 등 첨단 과학 영역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 9곳 역시 중국에서 첨단 과학기술 시스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업체들로 구성되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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