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공유자전거 난립 막는 ‘블랙테크놀로지’ 등장

[2017-11-22, 15:01:23]

무질서한 공유자전거의 난립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기계가 탄생했다.

 

중국 공유자전거의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당국이 수량 제한 조치를 두고 있지만, 몰래 자전거를 풀어놓는 행위까지는 통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상하이시 빈장구(滨江区) 도시관리국은 한 사물인터넷 기업의 도움으로 공유자전거를 단속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를 개발했다고 절강재선(浙江在线)은 22일 전했다.

 

이 업체는 대다수 공유자전거가 블루투스를 이용해 신호를 전송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신호를 잡으면 공유자전거의 수량을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렇게 탄생한 기계가 바로 ‘블루투스 신호 모니터기’다.

 

이 기계는 반경 100m 이내의 블루투스 신호를 모두 파악한다. 또한 모바이크, 오포 등의 자전거의 명칭과 통신을 위해 랜카드 등에 부여된 일종의 주소인 ‘Mac 주소’도 파악이 가능하다. 따라서 100m 반경 이내의 모든 공유자전거를 정확히 통계로 나타낼 수 있다.

 

최근 빈장구는 공유자전거가 설치된 10개 장소에 30대의 ‘블루투스 신호 모니터’를 장착했다. 확인 결과, 빈장구의 공유자전거 수량은 총 6만1688대로 확인되었다. 각 공유자전거 업체들이 보고한 통계 수치 3만8000대와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새로운 '블랙 테크놀로지'의 탄생으로 더 이상 슬그머니 공유자전거를 가져다 놓는 행위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자전거가 한 대 늘어나면 새로운 Mac주소가 발생해 감독기관에 금새 들통나기 때문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3. 화동연합회, 장쑤성 镇江서 79주년..
  4.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5.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6.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7.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8.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9.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10.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경제

  1.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2.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3.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4.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5.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차이나랩] 中 베이징·상하이 사회소..
  8.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9.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TC..
  10. 샤오미, 2분기 테블릿PC 출하량 1..

사회

  1. 화동연합회, 장쑤성 镇江서 79주년..
  2.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3. 총영사관, 화동지역 의료안전 가이드북..
  4.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5.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상해한국상회, 79주년 8.15 광복..
  8. 8.15 광복절 기념, 홍췐루 ‘밴드..
  9.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10. 1억 번호판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어러..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4.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5.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8.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