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한다. 우리는 기후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NASA(미국항공우주국,나사) 자료에 의하면, 평균 기온은 19세기에 비해 1.1도씨나 올라갔다. 이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가 대기 중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NASA는 발표했다.
▲ 1953년 지구 ⓒ NASA
▲ 2013년 지구 ⓒ NASA
(출처:NASA<https://svs.gsfc.nasa.gov/cgi-bin/details.cgi?aid=4135>)
위에는 NASA가 발표했던 1953년의 지구, 2013년도의 지구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우리의 지구는 온실가스 증가에 따라 점점 지구에 열이 축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온변화 뿐만 아니라, 높은 기온에 따라 빙하들이 녹고 해수면은 증가한다고 한다. 해수면은 1993년에 비해 84.8미터 상승하였다. 또한 허리케인, 홍수, 폭염 같은 자연재해도 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 전세계와 국내 에너지소비량을 보면 화석에너지는 아주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국가들과 기업들이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많은 투자와 기여를 하고 있지만, 현실은 오직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만 기후변화를 막을 수는 없다. 태양에너지, 수력, 풍력은 지역적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모든 지역에서 효율적일 수 없다.
그렇다면 "지구공학"은 어떨까? 지구공학은 인류와 환경의 필요에 맞도록 기온상승을 예방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데에 연구하는 공학 분야이다. 최근들어 이 "지구공학" 이라는 분야가 지구의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거라는 가능성 때문에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큰 분야로 CDR(Carbon Dioxide Removal), 즉 대표적인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제거 방법을 연구하는 것과 SRM(Solar Radiation Management), 태양의 복사열이 지구에 닿기 전에 반사층을 이용하여 우주에 되돌려 보내는 기술로 구성되어있다.
이 기술들은 현재 하버드대학 측에서 많은 투자를 하여 연구단계에 있고, 실제 2009년에 러시아 과학자 Yuri A. Israel은 "이어로졸을 대기중에 뿌리면 햇빛이 지구에 닿는 양을 줄여준다"라는 개념을 기반으로하여 에어로졸 발전기를 헬리콥터와 자동차 차대에 배치해 황산염을 분출하여 햇빛을 줄어드는 성공적인 연구를 마쳤다. 이는 비록 현장실험에 불과했지만, 과학자들은 여러 실험을 통해 지구공학의 성공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에는 하버드대학 측에서 228억여원을 투자받아 약 3년간 지구공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에 있다.
유지민(SAS 2017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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