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성뉴스]
중국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6기6중전회)가 8일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이끄는 중국 4세대 지도부의 ‘사회주의 조화사회 건설의 중대 문제에 관한 결정’을 심의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 결정은 나흘간의 심의와 수정을 거쳐 확정된뒤 폐막일인 오는 11일 정식 공포돼 앞으로 당과 국가의 사회주의 조화사회 건설 추진에 있어 ‘지도적’ 문건으로 자리잡게 된다.
16기6중전회를 계기로 조화사회 이념이 당장 총강과 헌법 서언에 삽입될 것이라고 홍콩언론이 전망했다.조화사회론의 당장 및 헌법 삽입은 내년 당 17기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16기7중전회와 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5차회의에서 각각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 중앙정치국은 6중전회 첫날 예비회의를 열어 의사일정과 의제 등을 정한다. 이번 회의에는 300여명의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이 참석하며 중앙기율검사위원 회 상무위원과 관련 책임자들이 참관한다.
중앙정치국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회의를 열어 공평사회 보장, 빈부격차 해소, 취업 확대 등을 일련의 개혁을 포함하는 결정안을 6중전회에서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