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인터넷피싱 피해, 1인당 236만원

[2018-01-31, 12:22:10]

지난해 인터넷피싱 피해금액이 1인당 1만4천위안(236만원)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북경일보(北京日报)가 보도했다.


인터넷피싱 신고 플랫폼인 '레왕(猎网)'이 발표한 '2017년 인터넷피싱 추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신고접수된 피해금액은 1인당 1만4천위안으로 그 전해에 비해 50%이상 증가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신고건수는 약 2만4260건, 피해금액은 3억5천만위안에 달했다. 신고건수는 전해에 비해 17.6% 증가하고 피해금액은 52.5% 증가했다.


피싱 유형별로는 금융재테크를 표방한 사기가 가장 심각하고 1인당 손실이 5만위안정도로 피해금액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가 많이 들어온 유형은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는 사기였고 그 다음으로 금융재테크, 쇼핑, 가상상품, 인터넷게임 거래 등 순이었다.


또 경제가 발달한 지역일 수록 인터넷피싱이 더욱더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 산동, 장쑤, 허난, 쓰촨, 저장 등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광동 지역은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도시별로는 베이징, 선전, 광저우, 상하이, 청두, 총칭 등 순으로 사기신고건수가 많았다.


피싱에 휘말린 피해자들의 연령대별로는 '90허우(后)'가 43.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80허우'가 31.6%로 뒤를 이었다. 이는 '80허우', '90허우'들이 현재 주요한 인터넷사용자라는 것과 관계된다. 특히 주목을 해야 할 부분은 2000년대 이후 출생한 '00허우(后)의 피해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00허우(后)'들은 사회경험이 적고 자기보호의식이 약해 사기에 쉽게 노출되고 쉽게 휘말리게 된다. 2016년 3%가량 점하던 '00허우' 피해자수는 2017년에는 8.4%로 급증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춘절 유래와 풍습 hot 2018.02.12
    춘절은 음력 1월1일로, 춘절(春节)이라는 용어 외에도 신녠(新年), 따녠(大年), 신쑤이(新岁), 꿔녠(过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중국에서 춘절을 명절로...
  • 차별과 학살 ‘로힝야’ 사태 hot 2018.02.03
    다수가 소수를 차별하고 핍박하는 일은 역사적으로 자주 일어났다. 로마의 폭군으로 알려진 네로 황제가 기독교인들을 탄압했던 일,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가..
  • 춘절 귀향길에 들고가는 '上海 대표 간식'은? hot 2018.02.03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귀향길에 오르면서 상하이에서는 어떤 특산물을 챙겨 갈까? 설맞이 선물로 건네기에 손색이 없는 상하이만의 독특한 특산 요리를 소개한다. 1...
  • 겨울방학 가족과 함께 갤러리 기행 hot 2018.02.03
    전 세계 예술가 작품을 한 자리에 세계 박물관 컬렉션 Out of the Archive World Museum Collection 世界博物馆系列'세계 박물관 컬...
  • [1.31] 中 배달음식 급성장, 이용자 52% "집밥 줄어" hot 2018.01.31
    중국은 지금… 2018년 1월 31일(수)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배달음식 급성장, 이용자 52% '집밥' 줄어 중국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3.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4.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6.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7.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8.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9.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10.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경제

  1.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2.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3.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4.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5.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8. ‘2분 24초컷’ 니오, 4세대 배터..
  9.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TC..
  10.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사회

  1.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2.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3.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4.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5.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8.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9. 상해한국상회, 79주년 8.15 광복..
  10. 총영사관, 화동지역 의료안전 가이드북..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4.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4.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