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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마음이 담긴 연말 ‘DIY’ 선물

[2017-12-20, 17:34:54] 상하이저널

자수카드, 수제 청, 우유 잼 만들기

 

DIY는 ‘Do It Yourself’의 약자이며 직접 제작과 디자인을 하는, 즉 창작형 취미를 위한 제품들을 말한다. DIY는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담아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요즘은 기념일에 비싼 선물 대신 직접 만든 DIY를 선물하여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유행이다. 

 

정성 가득 ‘자수 카드’


12월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등 중요 기념일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일 년의 끝자락인 만큼, 소중한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자수 카드에 적어 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자수 카드는 특별히 바느질에 경험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DIY 제품이다. 만드는 방법과 재료들 또한 매우 간단하나, 바늘을 동반하니 어린이들은 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재료: 색이 다른 종이 2장 (크기와 색상은 선택 가능하다), 실과 바늘, 송곳, 풀, 표지 디자인 도안,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스킹 테이프와 레터링 스티커도 포함해도 좋다.


 

 

 
<만드는 방법>
①겉표지로 사용할 종이 위에 도안을 고정하고 송곳을 이용하여 꼭짓점을 찍고 도안을 뗀다.
②뚫린 구멍을 따라 연하게 모양을 그리고 그 모양을 따라 실을 수놓으면 된다. 이때 정해진 방법은 없으나 바늘을 ③종이 아래에서 위로 통과시킨 뒤 다음 구멍으로 밀어 넣으며 바느질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앞면에 ④눈 결정 모양을 수놓은 다음, 뒷면에서 실을 매듭짓는 것이다.
⑤준비한 다른 종이로 수놓은 실의 뒷면, 즉 카드를 쓸 부분에 붙인다.
⑥마지막으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 더 꾸민다. 레터링 스티커 또는 마스킹 테이프, 혹은 자신의 사인이나 캘리그라피를 적어 카드의 완성도를 높이면 끝이다.

 

선물용으로 제격인 ‘수제 청’
  
날씨가 추워지며 직접 담근 수제 청으로 잼이나 음료(차 또는 에이드 등), 시럽, 또는 다른 디저트와 같이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 만든 수제 청이나 잼을 선물하는 일도 다반사다. 평소 집에 있는 과일로 수제 청과 우유 잼을 가볍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단, 수제 청도 각자의 재료와 방법이 다르니 개인의 취향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필수 재료는 설탕과 과일들, 그리고 소독된 유리병이지만, 너무 단것을 싫어한다면 레몬즙과 올리고 당 또는 꿀을 사용해도 좋다. 수제 청은 또한 오래 보관 시 과일들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바꾸어 주는 것과 레몬을 넣는 것이 도움이 된다. 레몬은 과즙을 다 넣은 후 설탕을 넣기 전에 넣어주면 과일이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준다. 이러한 수제 청은 메이슨자 또는 밀봉이 가능한 빈 유리병에 담아 지인들에게 연말 선물을 하기에 제격이다.

 

 

 

<만드는 방법>
①유리병을 중탕으로 끓여 소독하고, 과일들 또한 깨끗이 씻는다.
②깨끗이 씻은 과일은 잠시 물기가 빠지도록 둔 후, 알맞은 크기(먹기 좋은 크기 또는 병에 들어가기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③썰어놓은 과일에 과일 1:1 설탕 (또는 올리고 당이나 꿀)의 비율로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린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1:1 비율이 가장 좋으나, 단것을 싫어한다면 과일 2: 설탕 1: 올리고 당 1 비율 또한 흔히 사용하는 비율이다.)
④보통 2-3시간이면 설탕들이 대부분 녹는데, 소독한 유리병에 과일, 과즙, 녹지 않은 설탕 순으로(밑에서부터) 차례대로 쌓아준다.
⑤완성 후 밀봉해 12시간 후에 먹는 것이 가장 알맞다.

 

간편한 간식 ‘우유잼’


집에 다 먹지 못한 우유가 있다면 사 먹는 잼보다 아이들과 함께 우유 잼을 만들며 연말을 보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연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간편하고 따뜻한 우유 잼과 빵을 곁들여 간단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우유 잼은 남는 우유가 있다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간식이다. 재료도 단 두 가지, 우유와 설탕이다.

 


<만드는 방법>
①우유와 설탕을 우유 5: 설탕 1의 비율로 준비한다.
②냄비에 우유와 설탕을 따르고 센 불로 데운다.
③한번 끓고 나면, 약한 불로 줄이고 걸쭉한 질감이 될 때까지 잘 저어준다.
④처음에는 우유의 질감이나 지속적으로 우유가 타지 않게 잘 저어준다면 연유와 같은 질감과 냄새가 난다.
⑤연갈색의 색깔과 힘을 주어야 할 정도가 되면 다른 용기에 담아두면 완성된다.

 

학생기자 김현홍(SCI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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