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네티즌들 조사… 의료비용-反부패順::)
다음달 초 일제히 개최되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등 ‘량후이’(兩會, 양대 회의) 의제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의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주식’ ‘의료비용’ ‘반부패’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궈징지바오(中國經濟報)가 공동으로 이달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량후이 관심의제를 놓고 네티즌들을 상대로 인터넷투표(복수응답)를 벌인 결과, 투표에 참여한 1만2095명 가운데 7499명(62.0%)이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가장 큰 관심사로 꼽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비용’은 5685명(47.0%), ‘반부패’는 5201명(43.0%)이었다.
이 밖에 ‘수입격차’, ‘교육비 수거 난맥상’, ‘주택 가격 안정’, ‘사회보장 및 재취업’, ‘취업환경 개선’, ‘독점행위 규제’, ‘농촌수입 증대와 신농촌건설’ 등을 10대 의제로꼽았다.
주식문제를 1위로 꼽은 데엔 지난 한 해동안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타면서 올해에도 주가 상승이 계속되리라는 기대감이 강하게반영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다.
의료비용과 교육비 문제의 경우, 중국 정부가 수년째 개혁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핵심분야에 있어서의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은데 대한 국민들의 비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은 오는 3월5일과 3일 1년 중 최대행사인 제10기 전인대와 정협을 각각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