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GDP 총량이 전 세계 경제의 15% 비중을 차지하며 세계 2대 경제대국(G2)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셩라이윈(盛来运) 대변인은 28일 ‘2017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통계공보’를 발표하며, 지난해 중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 GDP(국내총생산)는 전 세계 경제의 15% 비중을 차지하면서 5년 전 보다 무려 300%P 이상 증가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전했다.
지난해 중국 GDP는 전년대비 6.9% 성장해 총량은 사상 처음으로 80조 위안을 돌파한 82조7000억 위안(14,149조원) 에 달했다. 중국 경제 증가량은 1조2000억 달러로 2016년 호주의 경제 총량과 맞먹는다. 지난해 중국의 GDP 6.9% 성장은 2016년 보다 0.2%P 높은 수치로 연간 경제성장률이 7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경제의 중고속 성장 뿐 아니라 중국의 종합 국력 및 국제영향력도 모두 새로운 단계로 접어 들었다.
지난해 중국의 일반 공공 예산수입은 17조 위안을 넘어서 연간 7.4% 늘었다. 외화보유액은 전 세계 1위다. 곡물 생산량은 5년 연속 6억 톤 이상에 달한다. 통신산업 총량은 연간 76.4% 증가했고, 신규 증설한 고속도로 길이는 6796Km, 신규 증설 고속철 길이는 2182Km, 신규 증섨한 광케이블 길이는 705만Km로 모두 세계 최대 규모를 이루었다.
지난해 중국의 세계 경제 공헌율은 30% 가량으로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을 이끄는 주요 엔진 역할을 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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