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구이저우(貴州)성의 한 고속화도로에서 24일 여객버스가 계곡으로 굴러떨어져 승객 2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시를 떠나 쓰촨(四川)성 루저우(瀘州)로 향하던 이 버스는 이날 새벽 6시30분께 구이양시에서 12㎞ 떨어진 구이신(貴新) 고속화도로를 달리던중 도로 오른편의 약 30m 아래 하천 계곡으로 추락,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50인승인 이 버스에 사고 당시 몇 명의 손님이 타고 있었는지, 구체적인 사고원인이 무엇인지 등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 중국 동부 산둥(山東)성 짜오좡(棗莊)시에 있는 한 탄광에서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대부분이 농민공(農民工)인 인부 1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