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이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펑파이신문(澎拜新闻)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强) 총리, 리잔수(栗战书) 상무위원장, 왕양(汪洋) 국무원 부총리, 왕후닝(王沪宁) 중앙서기 등을 포함해 297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표결 결과는 전원 만장일치 찬성이었다.
만장일치 결과가 나오자 시 주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대표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고 대표들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경의를 표했다.
이후 시 주석은 연단에 올라 헌법 인쇄문에 왼손을 얹고 오른손 주먹을 든 채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의 본분을 다해 헌법 권위를 보호하고 법정 직책을 충실히 유지할 것이며, 부강하고 문명적인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대국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서했다.
한편 부주석으로는 왕치산(王岐山), 국무원 총리는 리커창(李克强), 신임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는 리잔수가 선출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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