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관영 신화통신사의 텐총밍(田聰明) 사장은 10일 톰 글로서 로이터 최고경영자와 만나 뉴스와 정보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신화통신이 밝혔다.
신화통신은 금융과 디지털 정보, IT 등에서 뉴스.정보 교류 강화를 희망했고 글로서 최고경영자는 두 통신사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팀을 공동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통신사는 1957년 처음으로 뉴스 교환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글로서 최고경영자는 두 통신사가 최근 수년간 발전적으로 협력해왔으며, 뉴스교환 협정체결 50주년이 되는 내년이 양사간 협력을 더욱 깊게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외국 통신사의 중국내 뉴스.정보 배포를 신화통신을 거치도록 한, 최근 중국 정부의 새 규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텐 사장은 중국에서 외국 언론사의 보도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관련 중국법은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