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펑처 야간(밤 10시~새벽6시) 운행 잠정 중단
- 순펑처 기사는 예약 접수마다 얼굴인식 식별 진행해야
- 콰이처(快车), 좐처(专车), 하오화처(豪华车) 기사는 매일 얼굴인식 식별 후 업무 개시
- 긴급구조 기능 노출 확대
최근 한 스튜어디스의 피살 사건으로 ‘고객 신뢰’ 위기에 직면한 디디(滴滴) 순펑처(顺风车)가 16일 개선조치를 발표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디디 순펑처는 지난 12일 자정부터 서비스를 중단하고 전면적인 내부 조사를 벌이고, 사회 각계각층의 건의와 비난 여론에 귀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에 단계적 개선 조치를 발표하며, 앞으로도 엄격한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디디 순펑처는 기사는 예약을 받을 때마다 반드시 얼굴인식을 진행하도록 해 개인간 계정 이체를 최대한 근절시켰다. 또한 앞으로 합승 양측의 개인정보와 프로필 사진을 본인만 볼 수 있도록 바꾸고, 외부 프로필 사진은 시스템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가상 사진으로 전면 설정된다.
당분간 안전 보장을 위해 순펑처 서비스는 밤10시~새벽6시까지 사용이 중단된다. 밤 10시 이전에 받은 예약도 서비스 시간이 밤 10시를 넘을 경우, 출발 전 합승 쌍방이 안전 보장을 확인토록 한다.
또한 콰이처(快车), 좐처(专车), 하오화처(豪华车)는 매일 출발 전 반드시 기사의 얼굴인식 확인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긴급구조 기능을 화면에서 잘 보이는 위치로 노출 시킨다. 기존 긴급구조 기능(현장 실시간 녹음을 전달하면 고객센터에서 이를 듣고 사용자에게 회신한다. 또한 이동정보가 자동적으로 긴급 연락인에게 발송된다)위에 사용자는 110,120,122 및 디디24시간 안전고객서비스 등의 번호를 한번 누르면 연결되는 기능을 추가했다.
디디는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관련 교통사고, 치안 및 형사사건 및 고객 분쟁은 적극적으로 법률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외 기존의 안전보장 시스템(보험, 의료비 선지급, 우발적 사고에 대한 인도적 지원, 차주의 돌연사 공익지원 등 최고 120만 위안 규모의 보상금) 기초 위에 관애기금(关爱基金)을 설립해 법률이 규정한 범주 이외 당사자와 가족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의 개선조치는 5월31일까지 마무리하는 동시에 전 플랫폼의 완전 실명제를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차량 내 이동 전 과정의 음성녹음 실시와 과거 범죄 기록이 있는 자의 고용 여부에 관해서는 전문가와 고객의 의견을 청취한 뒤 결정해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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