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QR 코드 스캔이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공유자전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3일 모바이크가 최근 비밀번호나 QR코드 없이 블루투스로 잠금이 해제되는 기능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을 공유자전거 자물쇠에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찾아내 별도의 스캔이나 입력 없이도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은 7.9.0 버전의 모바이크 어플과 위챗 미니앱(小程序)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먼저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활성화 시킨 뒤 모바이크 어플이나 위챗 미니앱에 들어간다. 스마트폰을 주변 모바이크 자물쇠에 가까이 대면 진동이 울리고 화면의 ‘잠금해제(开锁)’버튼을 클릭하면 즉시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공유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수동으로 자전거 고유 번호를 입력해야 자전거 이용이 가능했다. 이에 일부 자전거의 QR코드나 번호판이 손상된 경우 눈 앞에 보이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모바이크는 “이번 신 기능으로 공유자전거 QR코드와 번호판 파손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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