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중국내 1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한중우호협회(중한우호협회) 주최로 열리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심양, 상하이, 항주, 대련, 북경, 하얼빈, 연길, 연대, 위해, 광주 ·계림, 남경, 장춘, 천진, 청도 등 14개 도시의 150명이 지역 예선을 겨뤄 11월 베이징에서 본선 대회를 치루게 된다.
결선대회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6개월의 한국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2등은 3개월 어학연수, 3등은 1주일간 한국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상하이지역 예선대회는 복단대와 상하이외국어대 한국어학과에 재학중인 1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수) 오후 2시 상해한국학교 음악당에서 열린다.
대회의 주제는 ▷나의 한국유학생활 ▷내가 보는 한국 ▷한중 교류에 대한 생각 ▷한류에 대한 생각 ▷한중 교육에 대한 생각 ▷(한국어) 책을 읽고 나서 ▷한중문화차이에 대한 생각 ▷대학시절 가장 인상 깊었던 일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어과를 졸업하면 등이며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내용 발음, 문법, 태도, 관중 호응도 등에 대해 평가하여 예선참가자중 우수 학생에게는 총 7천위엔(1등 4천위엔, 2등 2천위엔 3등 1천위엔)의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