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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이색 기념일들

[2018-07-28, 06:57:20]

8월, 그저 특별한 것 하나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지나친 이색 기념일들이 있다. 평범해 보이는 8월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중국과 국제 기념일들을 소개해보겠다.

 

1. 8·1 건군절 (八一建军节)


8·1 건군절 또는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기념일은 중국에만 해당되는 기념일이며 매년 8월 1일에 개최된다.

중국 인민 혁명 군사위원회 (中国人民革命军事委员会)에서 중국 공농 홍군(中国工农红军)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일이다.

 

중국 공농 홍군은1927년 8월 1일 난창(南昌) 봉기로 인해 탄생한 중국 공산당 산하의 군대이다. 이후 중일 전쟁과 제2차 국공 내전(國共內戰)에도 가담했으며 팔로군 (八路军) 신사군 (新四军)으로 불리다가 1947년에 중국인민해방군 (中国人民解放军)으로 개칭됐다.

 

 8.1 건군절은 중국 공농 홍군뿐만 아니라 8월 1일 난창 봉기를 위해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인 기념일은 아니지만 중국 시민들에게는 매우 뜻 깊은 기념일이다.

 

2. 8월 첫째 주 금요일, 세계 맥주의 날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술인 맥주. 항상 소비자들에게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를 제공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매년 8월 첫째 주 금요일을 세계 맥주의 날로 지정됐다.

 

한 국가 또는 국제 사회의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니지만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조그만 동네에서 이웃과 같이 조촐하게 맥주를 마시며 기념한 날짜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펴진 것이다. 지금 80여 국가가 세계 맥주의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이 기념일의 3가지 목적을 선언하기도 하였다.

 

목적 1. 친우들과 함께 모여 맥주의 맛을 즐기기 위해.
목적 2. 맥주를 만들고 소비자들에게 조달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목적 3. 맥주를 통해 모든 나라가 한마음, 한 뜻을 지니기 위해.

 

실제로 여러 유럽 국가와 홍콩, 일본 등 맥주 소비량이 높은 국가에서는 매년 8월 첫째 주 금요일에 생맥주로 즐기지 못했던 맥주들을 생맥주로 팔거나 종일 해피아워 (정해진 기간 동안 가격을 낮추거나 또는 1+1행사를 하는 것)로 지정해 모두 즐길 수 있는 술 게임을 진행하는 등 많은 행사가 이루어진다. 올해 2018년의 8월 첫째 주 금요일은 8월 3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다시 한번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

 

3. 8월 8일 국민 건강의 날 (全民健身日)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기념하고 중국 국민들의 더욱 광범위한 스포츠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해 탄생한 건강의 날 (全民健身日).

 

건강의 날은 2009년부터 국민 건강 규정 (全民健身条例, 2009년 10월 1일)과 함께 시행됐다. 국민 건강 규정 (全民健身条例)의 제12조 항에 따라 정부는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 홍보 캠페인을 강화하고 국민의 운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

 

또한 무료로 P.T. (Personal training, 개인 운동 지도)나 공공 스포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국민의 건강을 장려하기 위해 많은 혜택을 준다.
 

4. 8월 9일 세계 토착민의 날

 

토착민 (Indigenous people)은 대대로 한곳에서 살고 있는 민족 또는 사람을 칭한다. 1994년 12월, 유엔 (United Nations)은 매년 8월 9일을 세계 토착민의 날로 지정했다.

 

토착민을 위한 기념일을 지정한 이유는 세계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자신의 터전과 고유문화를 지키기 힘들어지고 그런 그들을 보호하는 법의 부재 등으로 위협받는 토착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지정했다.

 

서양 국가들은 특히 기념일을 위해 학교에서 토착민과 관련된 행사 또는 놀이를 하여 토착민의 역사를 배우게 하거나 이에 대한 토론을 하며 토착민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행사가 있다.

 

 더 나아가 유엔 (UN) 사무총장 또는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연설을 하기도 하고 토착민들이 각자 자신 특유의 공연을 하며 이 기념일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다.

 

학생기자 김현홍 (SCI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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