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등하교 택시 서비스’ 등장, 月 2000위안

[2018-10-17, 14:50:06]

상하이 자딩(嘉定)구에서 바쁜 학부모들을 위한 ‘택시 등하교 서비스’가 등장했다.

 

16일 해방망(解放网)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다중(大众) 택시는 자딩구에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지는 월 정액 상품을 출시했다.

 

매달 서비스 비용인 2000위안(33만원)을 내면 택시 기사가 학생을 안전하게 학교와 집으로 데려다 준다. 단, 운행 도중 발생하는 차량 비용은 기사나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다중 택시의 이 같은 서비스 출시에 자딩구 학부모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맞벌이 부부인 우(吴) 씨는 “걸어서 20분 거리인 아이의 등∙하굣길을 매일 부모님께 부탁하고 있다”며 “날씨가 좋은 날은 괜찮지만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는 항상 택시를 예약해야 해서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마다 같은 금액의 고정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웨이웨이(薇薇)의 학부모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다. 그는 “9km 거리의 유명 공립 초등학교에 힘들게 입학했는데 셔틀버스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한달에 4800위안(80만원)의 비용을 들여 전문 기사를 고용했다”며 “2000위안에 믿을 수 있는 택시회사 기사에게 아이 등∙하교를 맡길 수 있어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 월 2000위안의 비용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수요는 많지만 비용, 안전 등의 문제로 실제로 이용하는 횟수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자딩 다중택시 다이잉제(戴英杰) 총경리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가장 이상적인 현상은 등∙하굣길이 겹치는 여러 학생이 함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의전화:021-5916-6304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마윈, '과학'보다 중요한 건 '교육' ! hot 2018.10.17
    최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교육이 과학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설파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발리..
  • 구찌 CEO “알리바바∙징동과 제휴 원치 않아”…’.. hot 2018.10.17
    구찌 CEO 마르코비자리가 가품이 많다는 이유로 중국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징동과의 협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봉황망재경(凤凰网财经) 마르코비자리 구..
  • [아줌마이야기] 꿈꾸지 않으면 hot 2018.10.17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별 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낯선 길 가려 하네요즘 많이 애창하는 '꿈꾸지...
  • [10.17] '카페베네’ 채무위기로 중국에서 파산 신청 hot 2018.10.17
    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17일(수)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카페베네’ 채무위기로 중국에서 파산 신청중국에 진출한 국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3.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4.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6.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7.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8.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9.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10.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경제

  1.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2.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3.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4.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5.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8. ‘2분 24초컷’ 니오, 4세대 배터..
  9.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TC..
  10.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사회

  1.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2.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3.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4.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5.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8.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9. 상해한국상회, 79주년 8.15 광복..
  10. 총영사관, 화동지역 의료안전 가이드북..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4.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2.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4.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