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25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한국 택시도 내년부터 ‘즈푸바오’로 결제한다
내년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에서도 즈푸바오(支付宝)로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 택시가 내년 1월부터 카카오페이와의 연동을 통한 즈푸바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각 택시마다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는 QR 코드를 설치할 예정이며, 중국인들은 QR 코드 스캔을 통해 카카오페이와 연동되어있는 즈푸바오 계좌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즈푸바오는 세계 15개 국가에서 지원되고 있습니다.
2. 텐센트 짝퉁 ‘韓 기업’, 기업명•회사도메인 금지령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와 무관한 한국의 ‘텐센트미디어주식회사(腾讯传媒株式会社)’ 가 텐센트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텐센트 한국 지사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불법 확장하다가 적발됐습니다. 텐센트의 조사 결과, 이 사이트에는 텐센트 사무실의 사진이 다량 사용됐고, ‘텐센트미디어’, ‘Tencent social ads Korea’ 등의 이름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텐센트 한국 지사라는 허위 광고를 통해 한국 기업을 속여 중국 게임시장에 진출하는 MOU를 체결하고, 직원 채용을 했습니다. 법원은 이 회사의 기업명 사용 금지와 ‘텐센트’ 상표 사용 금지와 도메인 주소의 사용도 금지했습니다.
3. 수입박람회 어플 출시…교통, 관람 현황을 ‘한 눈에’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전용 어플이 정식 출시됐습니다. ‘수입박람회 교통(进博会交通)’ 앱은 박람회장 지도와 전시 구역 안내, 전시 소식 세 부분으로 나뉘며, 어플 내 지도 기능은 대중교통 환승 구역을 비롯한 택시∙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주차장 등 박람회관 주변에 있는 모든 교통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상하이시 교통위원회가 앱 제작에 직접 참여해 정확한 교통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앱의 위치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있는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을 알 수 있고, 박람회 내 21개 전시장 출입구, 내부 전시 구역까지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4. 아시아 대학 순위, 10위권 내 中 대학만 ‘6곳’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중국 대학 여섯 곳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홍콩대학, 칭화대학, 베이징대학, 푸단대학, 홍콩과기대학, 홍콩중문대학이 상위 1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지난해 2위였던 싱가포르국립대학이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1위였던 난양이공대학은 올해 2위인 홍콩대학에 밀려나 3위까지 하락했습니다. 공동 3위부터 7위까지는 모두 중국 대학이 석권했습니다. 칭화대학은 난양이공대학과 함께 공동 3위, 5위부터 7위까지는 각각 베이징대학, 푸단대학, 홍콩과기대학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4위였던 한국 카이스트는 올해 중국 대학들에 밀려 8위로 떨어졌고, 서울대학은 지난해 순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습니다. 9위는 홍콩중문대학이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고려대학(12위), 성균관대학(15위), 연세대학(17위)이 상위 20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5. 中 여교사 ‘임신 순번’ 어겨 해고 당해
중국의 한 여성이 직장에서 정한 ‘임신 순서’를 어기고 ‘새치기 임신(插队怀孕)’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습니다. 유치원 교사들은 대부분 여성으로, 문제는 2016년 1월부터 중국의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되면서 둘째를 가지려는 여성들이 늘면서 불거졌습니다. 회사는 임신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신 순서’를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자동 해고 처리한다는 규정을 세웠습니다. 판 씨의 임신 순서는 7번째였지만, 이보다 앞서 임신이 되었고, 결국 회사는 그녀를 해고했습니다. 그녀는 노동 인사분쟁 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고, 인사분쟁 중재위원회는 유치원 측이 5만 9752.2위안을 보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6. 주걸륜, 길거리 쓰레기 논란… 알고보니 ‘선행’?
최근 주걸륜이 대만 길거리에 대량의 서적을 버리는 사진이 찍혀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사진에는 늦은 밤 길거리에 잡지 여러 권을 버리는 주걸륜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문제는 대만의 쓰레기 수거 날짜가 정해져 있는데, 그가 이를 무시하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렸다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주걸륜 소속사는 “주걸륜이 낮에 노인들이 이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모습을 봤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잡지를 버렸다”는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알고 보니 선행이네”, “다음에는 조심하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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