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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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서 고속철 타고 태국까지
오는 2021년 중국 쿤밍에서 태국까지 고속철을 타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됩니다. 중국과 태국을 잇는 중타이철도(中泰铁路) 공사가 건설에 착수, 2021년 개통을 바라보고 있다고 번디바오가 보도했습니다. 중타이철도 1기 공사는 쿤밍(昆明)에서 출발하며 7시간 이후 태국 방콕에 도착합니다. 이후 태국 여행이 더욱 편리해짐에 따라 태국으로 향하는 중국인 관광객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중타이 고속도로는 중국-라오스-태국 3개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까지 동남아 6개국을 잇게 됩니다. 쿤밍에서 방콕까지 왕복 요금은 700위안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맥도날드 中에 1800개 ‘친환경 매장’ 만든다
종이 빨대, 일회용컵 사용 금지 등 전 세계적으로 부는 친환경 바람에 맥도날드 중국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맥도날드 중국은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맥맥파티(麦麦全席)’ 행사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 1800개 친환경 매장을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중국 신규 매장의 95% 이상이 친환경 매장이 되는 셈입니다. 친환경 매장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개발한 LEED의 ID+C 인증 기준에 따라 지어질 방침입니다. 맥도날드는 매장 건축부터 내부 설계까지 친환경 방식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회용 제품에 대한 규제도 시도됩니다. 오는 11월 1일부터 베이징에 있는 10개 매장을 대상으로 일회용 컵 뚜껑과 빨대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으며 고객이 필요로 할 경우에만 제공됩니다.
3. 포브스 부자순위, ‘마윈’ 4년 만에 1위 탈환
25일 포브스가 발표한 ‘2018 포브스 차이나 부자순위 400위’에서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4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포브스 부자 순위에 오른 400명 중 4분의 3의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가 하락, 위안화 평가절하, 무역 문제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인한 결과라고 펑파이신문은 전했습니다. 3분의 1에 가까운 부자들의 자산은 20% 이상 크게 줄었습니다. IT업계 선두기업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자산 346억 달러(39조3960억원)로 4년 만에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자산은 1년 전에 비해 40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헝다 그룹의 쉬자인 회장은 자산이 1년 사이 28% 감소한 308억 달러로 3위로 밀려났습니다.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은 자산이 62억 달러 줄었지만 자산 순가치 328억 달러로 2위에 올랐습니다.
4. 글로벌 핀테크, 알리바바 ‘마이진푸’ 1위... 징동금융 2위
23일 KPMG와 금융과학기술 투자기업 H2벤처스가 호주 시드니에서 공동 발표한 ‘2018 글로벌 핀테크(Fintech) 100위 ’에서 알리바바 산하 ‘마이진푸(蚂蚁金服)’가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징동금융(京东金融)’이 2위, 바이두 산하 ‘두샤오만진롱(度小满金融)’이 4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중국 핑안보험그룹이 설립한 중국 P2P 투자 플랫폼 ‘루진수어(陆金所)’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상위 10위권 안에 중국 기업 4곳이 올라 ‘핀테크’ 강국임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한국 기업은 한 곳도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글로벌 핀테크 100위’ 보고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통적인 금융업을 변화시킨 우수 기업과 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업계 권위 있는 국제적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5. '상하이 수입박람회' 일반인 참관 취소…박람회 후 쇼핑은 'OK'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국가전람중심에서 개최되는 '중국국제 수입박람회'의 일반인 참관이 취소됐습니다. 당초 5일은 내빈과 언론 참관일, 6~8일은 관련 업종 전문가 참관일에 이어 9일과 10일에는 일반인의 참관을 허용키로 했으나 취소되고 '단체 참관일'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람회측은 "지난 8월 31일까지 참관 신청을 완료한 기업, 단체의 수가 많은 데다 교통, 전시장 수용 가능 인원,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일반인의 참관은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 박람회가 끝난 후 진행되는 전시품 판매는 홍차오 비즈니스구 홍차오국제전시거래센터로 옮겨져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입니다.
6. 中 애지중지 키운 반려견 알고 보니 ‘쥐’
최근 한 중국 남성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입양한 강아지가 알고 보니 ‘쥐’로 판명난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상하이이스트에 따르면, 남성은 중개상을 통해 검은색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저렴한 가격에 입양했습니다. 강아지는 당시 작고 귀여웠지만, 커갈수록 차츰 강아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온라인 상에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의견을 구한 뒤에야 그가 키우는 반려견이 강아지가 아닌 ‘죽서(竹鼠)’ 즉 대나무쥐(bamboo rat)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대나무쥐는 주로 중국 남부,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서 서식하며 대나무 줄기와 뿌리를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앞서 중국에서는 반려견으로 알고 키운 동물이 알고 보니 흑곰, 라쿤 등으로 판명된 일이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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