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34명 기업총수 공동투자 결과는 '폭망'

[2018-11-02, 14:28:16]

최근 칭화대학 총수반(清华总裁班)연수원 졸업자 34명이 공동으로 투자한 식당이 빚만 잔뜩 지고 망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최근 베이징 하이뎬법원(海淀法院)이 34명의 주주들로 구성된 이 비상장 회사의 파산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상하이핫라인(上海热线)이 보도했다.


해당 식당 창업은 칭화대학 기업총수 연수원반 졸업생들의 위챗모임에서 발촉됐다. 120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는 이 모임은 2007~2013년 칭화대학 기업총수반으로 불리는 연수원 졸업자들로 구성됐다. 

 

식당 창업은 34명이 20만위안씩 출자하여 총 680만위안의 자금으로 시작됐다. 식당은 칭화대학 동쪽문 인근에 자리잡았으며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럭셔리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하지만 2015년 오픈 후 줄곧 적자에서 허덕이다가 끝내는 파산에 이르게 된 것이다.


파산 신청 당시 회사 계좌에는 달랑 5,000위안이 남아 있었고 부채가 300여만 위안에 달했다. 투자금과 부채만 감안해도 3년동안 1000만 위안을 까먹은 셈이다.    


누리꾼들은 "혼자서는 돈을 잘 버는데 34명이 모이니 망했다. 이게 바로 세 스님은 마실 물이 없다는 건가?", "이 총재반 졸업생들은 회사에서 좌천되야 마땅하다", "비즈니스학원에서 '나쁜 예'로 교육가치가 있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이미연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4. 상하이 폭염 잠시 ‘안녕’…인근 ‘피..
  5.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7.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8.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9.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10.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경제

  1.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2.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3.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4.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5.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6.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7. ‘2분 24초컷’ 니오, 4세대 배터..
  8.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9.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10. 中 지방정부 신축 주택에 대한 ‘가격..

사회

  1.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2.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3.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4.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5.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8.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9. 상해한국상회, 79주년 8.15 광복..
  10.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4.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오피니언

  1.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