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중이후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오기 지카게(扇千景) 참의원 의장을 비롯한 일본 의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의 공동노력으로 아베 총리가 첫 중국 방문을 성공리에 마쳤고 양국 관계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후 주석은 중국은 아베 총리와의 합의에 기초해 양국간의 관계개선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의회간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방중은 양국 관계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됐으며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유보하면서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