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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박람회’에서 밝힌 빌게이츠의 ‘3가지 꿈’

[2018-11-06, 11:13:00]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진행하는 ‘무역 및 혁신 포럼’에 내로라하는 세계 IT 거장들이 대거 모였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닌 테라파워 회장 자격으로 참가했고, 마윈 알리바바 회장, 리용(李勇)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사무총장 등도 참여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본인의 ‘3가지 꿈’을 밝혔다. 첫째, 모든 사람이 컴퓨터를 가지고 윈도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 둘째,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소멸과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의료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 셋째, 가난한 사람들도 모두 청결하고 경제적인 전기를 사용토록 하는 것이다.

 

그는 이 세 가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테라파워를 설립했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자력발전소를 지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핵무기 확산을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테라파워와 중국의 핵공업그룹은 합자기업을 설립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는 “중국과 합작으로 원자력 발전을 이용해 중국과 다른 나라의 고속발전 수요를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 중국은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안전, 비용, 소비 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매번 중국을 올 때마다 기쁘다. 25년 전 처음 중국에 왔는데, 중국은 25년간 중국 시장 개방으로 전 세계 경제에 거대 발전을 가져다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별히 중국의 빈곤율이 66%에서 4%로 줄었으며, 빈곤 소멸에 큰 역량을 지녔다고 언급했다. 이는 아프리카 등지의 탈빈곤의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빌 게이츠 재단은 중국과 함께 약물연구를 공동 진행 중이며, 이는 중국의 에이즈, 결핵, 영양실조 등의 질병 퇴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그는 칭화대학 약물연구기구 현판식에 참여했다. 이 기구는 신약 개발 연구에 주력하고, 저소득층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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