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 "발해만 10년 뒤 죽음의 바다 된다"<中전문가>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발해만 10년 뒤 죽음의 바다 된다"<中전문가>

[2006-10-19, 03:07:00]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 유일의 내해인 발해(중국명 보하이:潑海)만의 오염이 이대로 계속되면 10년 뒤에는 '사해(死海)'로 변할 것이라고 중국의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인민일보는 18일 보도에서 정부의 대대적인 정화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질검사에서 발해만이 중국 해양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가장 심각한 해역으로 나타났다면서 해양전문가들의 경고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발해만으로 흘러드는 공업폐수, 생활오수, 공업 및 생활쓰레기, 농약, 화학비료 등을 주요 오염원으로 지목하고 유입을 적절히 통제하지 않으면 10년 뒤에는 발해만에 생명체가 존재하기 힘들 것으로 보았다.

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빌려 지금부터 발해만에 오수를 한 방울도 유입되지 않게 하면서 외해의 물로 자연정화를 시킨다고 하더라도 최소 200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해양국 통계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5년 사이 발해만의 오염면적은 전체의 24∼41%인 1만9천∼3만2천㎢에 이르며, 매년 평균 56억8천만t의 오폐수와 216만t의 오염물질이 흘러든다.

국가해양국 북해(北海)분국의 최근 조사에서 발해만 유역 112개 배수구 가운데 70%가 기준에 부적합하게 설치됐고 81%가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배수구에서는 납 등 중금속이 배출돼 해양 생태 안전을 해칠 뿐 아니라 중금속 성분이 축적된 수산물로 인해 식탁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앙정부는 톈진(天津)시와 랴오닝(遼寧).허베이(河北).산둥(山東)성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2001년부터 '발해 푸른바다(碧海) 만들기 행동계획'에 착수했으나 육지에서 흘러드는 오염물질을 차단하지 못하는 바람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안보리 제재결의 이행 약속 2006.10.19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은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 후 주석 "일본과의 관계 개선중" 2006.10.19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중국과 일본과의 관계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중이후 발전하고 있다고..
  • 中 최대 펀드 매니저, 천량위 사건 관련 체포돼 2006.10.19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최대 기금관리회사의 수장이 지난 달 체포된 천량위(陳良宇) 상하이시 당서기 관련 부패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
  • 중국은행, 핵실험 직후 시급은행에 대북송금 중단 지시" 2006.10.19
    (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의 4대 은행으로서 외환 업무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중국은행(Bank of China)이 북한의 핵실험 직후 산하 은행에..
  • 베이징 시민 행복지수, 중산층이 가장 높아 2006.10.19
    [머니투데이] "지갑이 두툼하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중국 국가 통계청이 베이징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중산층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3.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8.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9.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3.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4.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5.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6.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10.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8.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