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상하이 포뮬러원(F1)의 대부인 위즈페이(郁知非) 상하이 국제자동차경주장유한공사 최고경영자가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당서기를 물러나게한 사회보장기금 사건과 관련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위즈페이의 자세한 혐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가 회사 공금을 유용, 천량위 전 상하이 당서기를 도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천량위 전 당서기의 천거로 상하이 국제자동차경주장 최고경영자 자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번 조사로 향후 상하이 자동차경주장 운영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즈페이는 1952년 상하이 태생으로 2002년부터 이 회사에 간여해왔으며 상하이에서 치르지는 F1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