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어떤 직업이 생겨났을까?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마주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기술(AI), 사물 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여러 지능정보기술을 기존 산업, 서비스 기술에 접목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품을 지능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사회경제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제4차 산업혁명에 각광받을 새로운 직업에 대하여 알아보자.
드론 전문가
드론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취미용으로 드론을 날리는 사람도 많을 뿐만 아니라 방송용으로 사용되는 드론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드론은 산업적으로도 큰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다. 인터랙트 애널리시스(Interact Analysis)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드론의 시장규모는 13억 달러 이지만 2020년 까지 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드론 전문가’는 여러 종류의 드론에 대한 지식과 드론들을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드론 전문가가 활동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방송촬영을 위한 촬영용 드론을 조종할 수 있으며 군용 무인기 조종사, 드론 배송 등 많은 곳에서 활동할 수 있다.
드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국도교통부가 발급하는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만14세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접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기시험은 교관의 지도하에 12K을 초과하는 정식 등록된 드론으로 20시간을 비행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한국드론교육원(KDA)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격증 이외에도 대학교에서 드론과 관련된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드론 전문가로 진로를 정했다면, 드론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좋다.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커리어넷’이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세계 최대의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Amazon)은 드론을 이용한 배송 시스템인 ‘프라임 에어’를 실용화 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앞으로 드론을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다. 이에 따라 드론 전문가의 입지는 커질 것이다.
사물인터넷 전문가
요즘 많은 IT기업들이 강조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은 말 그대로 각각의 다른 사물을 인터넷을 이용해 서로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요즘은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켜 한 마디 말로 많은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현재 사물인터넷 전문가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전문가’는 USB, Wifi, NFC(근거리 통신망)을 이용해 사물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사물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이 필요하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다양한 곳에 적용시켜야 하기 때문에 창의력과 응용력이 중요하다. 이 외에 프로그래밍 기술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며 컴퓨터공학이나 전자공학 등 관련 기술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프로그래밍학과, 정보통신학과 또는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KDA EDU’에서도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각광 받을 직업은 두 개의 직업 외에도 많다. 이 외에 직업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워크넷’ 과 ‘커리어넷’ 같은 직업정보 사이트에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사물인터넷은 사람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미래사회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 다. 실제로 중국전문가포럼(CSF)은 중국의 사물인터넷 시장이 2017년 기준으로 1조 위안(약164조원)이며 2018년에는 1조 5,000억 위안(약246조원)을 뛰어넘을 것이라 예측했다.
학생기자 유지민(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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