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기상국은 23일부터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늘어나게 되며 이에 따라 기온도 현저하게 낮아져 하락폭은 4~5℃, 최저기온은 17℃ 내외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비와 안개가 잦아져 방한보온과 외출 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상하이시의 긴 여름 날씨는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青年报는 지난 5월 20일 여름철에 들어선 후부터 10월 20일까지 여름기간은 만 5개월에 달했으며 여름과 가을철 전환기도 30일을 넘어 1873년 기상기록이 시작된 133년 이래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상하이시 여름날씨는 여러가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 6월부터 8월까지 평균 기온은 28.7℃로 1873년 기상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