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위축, 패션업 증가
난징시루, 화이하이루 등 쇼핑가의 높아가는 임대료 압박으로 요식업체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대신 패션업이 들어서고 있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최근 부동산자문기관 존랭라살이 발표한 상하이소매업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현재까지 난징시루 거리주변 점포의 임대료는 13.4%나 올랐으며 일부 요식업체들은 높은 임대료 때문에 기타 지역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아예 문을 닫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 시중심 주요 점포의 임대료가 日 평균 ㎡당 8달러수준인데 반해 난징시루 일부 점포의 임대료는 10달러/㎡/日에까지 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난징시루 점포 수량이 다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실율은 3%정도에 머물렀다.
난징시루나 화이하이루의 요식업은 점점 위축되고 있으며, 난징시루 헝룽광창(恒隆广场) 이서의 음식점수는 43%나 뚝 떨어졌고 화이하이루도 적잖은 음식점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대신 많은 국제 의류 브랜드들이 들어오고 있다. 난징시루와 화이하이루의 점포 중 의류판매점이 큰 비율을 점하고 있는데 난징시루는 41%, 화이하이루는 44%이다.
전문가는 난징시루 점포 임대료가 향후 3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2007년말에 최고에 달했다가 2008년부터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