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이민간 홍콩 부자들 되돌아온다

[2006-10-24, 07:08:03] 상하이저널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홍콩 주권의 중국 반환과 함께 중국화에 대한 우려로 홍콩을 떠났던 홍콩 부호들이 최근 차례로 홍콩으로 되돌아오면서 이들 사이에 호화주택 사들이기 붐이 일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2일 소개했다.

9년전 중국반환을 앞두고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동남아 등지로 이민을 떠났던 홍콩 상류층들이 홍콩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점차 홍콩으로 회귀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 50년 불변(不變)' 약속에 대한 믿음이 축적되면서 최근 홍콩이 상속세 제도를 폐지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아울러 꾸준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홍콩이 중화권에서 가장 안정적인 자산 보유가 가능해진 곳이라는 평가를 얻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회귀 흐름엔 미국이나 캐나다로 떠났던 원표(元彪), 셰셴(謝賢) 부자, 장다웨이(姜大衛), 리린린(李琳琳), 웨화(岳華) 등 유명 연예인들이 합류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거부들 사이에서도 홍콩 호화주택 사들이기 붐이 일고 있다.

캐나다 등지에 부동산을 구매했었던 이들은 현지의 무거운 부동산 세금과 이미 오른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가까운 홍콩으로 눈을 돌려 고가의 호화저택을 사들이고 있다.

이들은 특히 기존 홍콩 부자들이 살고 있는 리펄스베이(淺水灣) 부근의 홍콩섬 남부 호화주택 단지로 몰리고 있다.

중국 최대 부호인 황광위(黃光裕) 궈메이(國美) 그룹 회장이 작년말 리펄스베이에 5천500만홍콩달러짜리 저택을 사들였고 스포츠용품업체 부호 리닝(李寧)은 지난 3월 홍콩섬에 1억5천만홍콩달러 어치 별장을 매입했다.

명주 우량예(五糧液)를 판매하는 량궈싱(梁國興) 인지(銀基)그룹 회장, 후베이(湖北) 최대 부자인 량량성(梁亮勝) 스바오(絲寶) 그룹 회장, 한궈룽(韓國龍) 하이딩(海淀)그룹 회장도 홍콩 주택 매입대열에 가세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10%대 성장 안 꺾인다 2006.10.24
    [머니투데이] 중국 정부가 경기 과열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중국 경제 성장률이 10%대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인들의 소비가 눈에..
  • kotra 중국 내륙시장 개척 나선다 2006.10.24
    kotra에서는 21세기 중국 균형성장 정책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서부 내륙지역에 대한 한국 투자기업들의 판로확대에 나섰다. kotra 상하이무역..
  • 中기업, 북핵 제재이후 對日수출품에 원산지증명 부착 2006.10.24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북한 핵실험이후 일본이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조사를 강화하면서 중국기업들의 불만이 비등하고 있다. 23일 중국 장쑤(江..
  • 上海 무허가 유흥업소 단속 강화 2006.10.24
    상하이시는 무허가 유흥업소 정돈에 나섰다. 이로 인해 올해 영업허가증을 내건 정식업소는 작년에 비해 68%가 감소했다. 青年报 12일 보..
  • 우림건설 昆山 신도시 주택건설 2006.10.24
    우림건설 장쑤성 쿤산(昆山)시의 연호(沿沪)산업지구 신도시에서 주택 3700여가구를 분양한다. 우림건설 상하이대표처 우림(쿤산)부동산개발유한공사는 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2.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3.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4.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5.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6.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7.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8.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9.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경제

  1.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2.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3.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4.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5.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6.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7.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교육 앱 51..
  8.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9. 中 5월 CPI 전년비 0.3%↑
  10. 업계 경쟁 심화에 CATL 주6 13..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3.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4.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5.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6.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7.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8.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9.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3.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4.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3.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4.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6.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7.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