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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주식 6000억 기부한 자선사업가 누구?

[2019-05-20, 16:04:39]

텐센트 주식을 현재 시가로 약 40억 홍콩달러, 우리돈으로 6000억원에 육박하는 거액을 기부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텐센트(腾讯控股)에 확인한 결과 화제의 인물은 텐센트의 주요 창업주 중 한 명인 천이단(陈一丹)이었다고 20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에 열린 제3회 중국 인터넷 공익 포럼 기간 동안에 알려졌다. 이 자금은 이미 지난해 기부 과정을 거쳐 천이단 재단으로 포함된 상태이다.


이번에 기부한 자금의 주요 사용처는 세계 우수 교육 사업을 유치하고 중국 교육 발전과 중국 교육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


그의 선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8년 지금의 마화텅(马化腾)회장과 함께 텐센트를 설립하고 2013년 회사에서 나와 공익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억 위안을 투자해 우한 학교를 설립했고 2016년에는 25억 홍콩달러로 ‘이단상(一丹奖)’이라는 장학금을 만들었다. 텐센트 재단과 정부와 힘을 모아 혁신학교인 ‘선전명덕실험학교(深圳明德实验学校)’를 세우기도 했다.

 

2018년에는 서호대학(西湖大学) 설립에 1억 위안을 지원했고 2019년에는 선전대학, 남방과기대학 등의 여러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천이단이 기부한 금액만 백억 홍콩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름을 딴 이단상(一丹将)은 교육 장학금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교육 혁신을 이끌고 교육사업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학회에서는 ‘교육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며 국제적으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국 IT 업계의 공익 분야 선구자이자 자선 사업가인 천이단은 “사회의 발전은 교육에 달렸다”며 교육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알면서도 실천할 수 없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 대단하다”, “사심이 없다는 것이 존경스럽다”, “마윈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라의 영웅이다”라며 극찬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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