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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운동회 성황리에 개최

[2019-05-23, 16:14:39]

 

 

 

지난 19일, 복단구시연수학원 조선어반 설립 8주년, 제8기 상하이 조선족 어린이장기자랑(스포츠)행사가 상해한국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 화동조선족 주말학교 산하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등 지역에서 온 학생, 교사, 학부모, 내빈, 지원봉사자 등 420여명이 참가했다.


화동조선족 주말학교장 박창근 교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귀빈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리고 나서 후원, 협찬을 해주신 단체와 개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뭉친 힘으로 민족교육의 요람인 주말학교를 잘 꾸려나가자고 굳게 약속했다.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지회 리정수 회장은 축하 인사에서 박 교장선생님과 전체 교사 분들의 민족교육에 바친 노고를 높게 치하하면서 향후 가능한 학교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후원 의향을 밝혔다.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 축하 발언이 있었다. 또 일정한 단계 학과 공부를 마친 13명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날 열린 육상경기는 50미터 달리기, 장애물 넘기, 공치며 달리기 등 종목으로 이어졌다, 또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재미있는 전통놀이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종목도 있어 혈육의 가까운 모습으로 장기를 보였다. 아빠팀 축구경기 는 우리민족의 좋은 전통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어 달리기, 줄다리경기는 치열하고 각 팀의 경쟁력도 대단했으며 서로 합심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쿤산 분교, 소주희망분교, 대학성 학구 사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축하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올해 특별 초청으로 나선 진달래 예술단의 민족춤은 관객들의 찬탄이 이어졌다. 전체 참여자들이 손에 손잡고 함께한 운동장을 누비며 흥겨운 춤잔치 한마당이 계속됐다.


이번 장기자랑은 교사들의 우리말과 글 가르침의 책임감,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충분히 보여줬고 학교와 학부모, 사회 여러 분야에서 뭉쳐 화동조선족주말학교의 더욱 활기와 희망찬 내일을 약속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지회(회장 리정수),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회장 리송미), 상하이 조선족 여성협회(회장 황미영), 상하이 완룽변호사사무소(대표 박철), 상하이 진달래 예술단(총감 라영은), 룡정고중(강•절•호)동문회, 상하이 이노치과(원장 황광), 주지분교(분교장 김병진), 주말학교(교사 정영복), 자원봉사자(조국봉) 등 단체와 개인들이 후원, 협찬했다. 또 저장성 주지, 닝보 분교, 소주희망, 화차오, 쿤산, 태창 분교 사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김성춘(978851555@qq.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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